“트럼프, 김정은에 곧 답장…2차 회담 아직 미정”

입력 2018.08.03 (12:10) 수정 2018.08.03 (1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곧 답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열려있지만 아직 계획이 잡혀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유해송환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받았다고 한 데 대해, 백악관은 지난 1일 친서를 받았다고 확인해줬습니다.

1일이 유해송환식이 열렸던 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 친서는 미군 유해와 함께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친서에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언급돼 있다면서,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2차 정상회담 개최 계획이 잡혀 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확실히 열려 있지만, 현재 2차 회담이 계획돼 있거나 확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하냐는 질문에, 백악관은 그렇진 않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전체에 비핵화가 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겁니다."]

백악관은 그렇지만 그동안 양국간 협력과 진전이 있었고 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이번 유해송환을 계기로 북미 정상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합의 이행 의지를 함께 다지는 모양샙니다.

그 진척 상황에 따라서 2차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김정은에 곧 답장…2차 회담 아직 미정”
    • 입력 2018-08-03 12:11:44
    • 수정2018-08-03 12:15:54
    뉴스 12
[앵커]

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곧 답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열려있지만 아직 계획이 잡혀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유해송환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받았다고 한 데 대해, 백악관은 지난 1일 친서를 받았다고 확인해줬습니다.

1일이 유해송환식이 열렸던 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 친서는 미군 유해와 함께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친서에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언급돼 있다면서, 두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2차 정상회담 개최 계획이 잡혀 있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확실히 열려 있지만, 현재 2차 회담이 계획돼 있거나 확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하냐는 질문에, 백악관은 그렇진 않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전체에 비핵화가 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겁니다."]

백악관은 그렇지만 그동안 양국간 협력과 진전이 있었고 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이번 유해송환을 계기로 북미 정상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합의 이행 의지를 함께 다지는 모양샙니다.

그 진척 상황에 따라서 2차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