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AGAIN 2014”

입력 2018.08.06 (21:49) 수정 2018.08.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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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던 효자 종목, 바로 펜싱인데요,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4년의 영광 재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세계선수권 단체전 정상에 오른 사브르 남자 대표팀.

한 발 더 뛰는 '발 펜싱'과 철저한 분석이 만들어 낸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후배들을 이끈 맏형 김정환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한국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정환/펜싱 국가대표 : "고쳐야 될 점, 잘 된 점을 스스럼 없이 대화했던 것들이 그런 이유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팀 세계랭킹 1위답게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김정환과 에이스 구본길이 건재한데다,

'젊은피' 오상욱과 김준호의 합류로 세대교체까지 끝냈습니다.

특히, '무서운 막내' 오상욱은 단 두 명만 출전하는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2위 구본길과 금메달을 다툴 가능성이 큽니다.

유일하게 찌르기와 베기 모두 허용되는 공격적인 사브르 종목에서 192cm의 큰 키가 위력적입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다른 종목의 경우는 서로 가만히 대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브르는 "시작"하면 달려들어요. 남들이 두 번 갈 때 저는 한 번만 가면 되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12개 종목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또 한 번의 영광 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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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AGAIN 2014”
    • 입력 2018-08-06 21:53:02
    • 수정2018-08-06 21:58:47
    뉴스 9
[앵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던 효자 종목, 바로 펜싱인데요,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4년의 영광 재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세계선수권 단체전 정상에 오른 사브르 남자 대표팀.

한 발 더 뛰는 '발 펜싱'과 철저한 분석이 만들어 낸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후배들을 이끈 맏형 김정환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한국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정환/펜싱 국가대표 : "고쳐야 될 점, 잘 된 점을 스스럼 없이 대화했던 것들이 그런 이유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팀 세계랭킹 1위답게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김정환과 에이스 구본길이 건재한데다,

'젊은피' 오상욱과 김준호의 합류로 세대교체까지 끝냈습니다.

특히, '무서운 막내' 오상욱은 단 두 명만 출전하는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2위 구본길과 금메달을 다툴 가능성이 큽니다.

유일하게 찌르기와 베기 모두 허용되는 공격적인 사브르 종목에서 192cm의 큰 키가 위력적입니다.

[오상욱/펜싱 국가대표 : "다른 종목의 경우는 서로 가만히 대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브르는 "시작"하면 달려들어요. 남들이 두 번 갈 때 저는 한 번만 가면 되는 그런 경우가 많아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12개 종목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또 한 번의 영광 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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