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 캡슐 내시경 개발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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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캡슐형의 먹는 내시경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국내 연구진이 더 작고 성능이 훨씬 더 좋은 것을 개발했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돼지의 내장에 새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을 넣어 시험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이 소장을 따라 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미로라는 이름의 내시경은 지름 1cm, 길이는 2.5cm로 캡슐 형태의 약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외국에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은 검사가 끝난 뒤에나 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이 내시경은 검사와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송시영(연세대 의대교수): 실시간으로 영상이 방출되기 때문에 기존 캡슐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었던 식도나 또 나아가서는 대장 검사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화질도 뛰어납니다.
외국산 제품은 화면이 흐릿하지만 이 캡슐형 내시경의 화면은 소장의 점막부분까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실제 환자가 사용할 때는 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를 조끼 형태로 만들어 환자가 입게 됩니다.
검사를 받는 동안 환자는 PDA 등으로 자신의 몸 속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박종오(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단장): 법적으로는 허가절차가 남아 있습니다마는 기술적으로는 환자가 지금 바로 투여해도 괜찮을 정도로 기술적으로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자: 연구팀은 앞으로 이 내시경에 약물을 투입할 수 있는 작은 주사기나 종양 조직을 떼어내는 장치 등을 부착해 치료도구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돼지의 내장에 새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을 넣어 시험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이 소장을 따라 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미로라는 이름의 내시경은 지름 1cm, 길이는 2.5cm로 캡슐 형태의 약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외국에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은 검사가 끝난 뒤에나 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이 내시경은 검사와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송시영(연세대 의대교수): 실시간으로 영상이 방출되기 때문에 기존 캡슐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었던 식도나 또 나아가서는 대장 검사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화질도 뛰어납니다.
외국산 제품은 화면이 흐릿하지만 이 캡슐형 내시경의 화면은 소장의 점막부분까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실제 환자가 사용할 때는 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를 조끼 형태로 만들어 환자가 입게 됩니다.
검사를 받는 동안 환자는 PDA 등으로 자신의 몸 속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박종오(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단장): 법적으로는 허가절차가 남아 있습니다마는 기술적으로는 환자가 지금 바로 투여해도 괜찮을 정도로 기술적으로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자: 연구팀은 앞으로 이 내시경에 약물을 투입할 수 있는 작은 주사기나 종양 조직을 떼어내는 장치 등을 부착해 치료도구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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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소 캡슐 내시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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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얼마 전 캡슐형의 먹는 내시경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국내 연구진이 더 작고 성능이 훨씬 더 좋은 것을 개발했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돼지의 내장에 새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을 넣어 시험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이 소장을 따라 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미로라는 이름의 내시경은 지름 1cm, 길이는 2.5cm로 캡슐 형태의 약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외국에서 개발된 캡슐형 내시경은 검사가 끝난 뒤에나 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이 내시경은 검사와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송시영(연세대 의대교수): 실시간으로 영상이 방출되기 때문에 기존 캡슐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었던 식도나 또 나아가서는 대장 검사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화질도 뛰어납니다.
외국산 제품은 화면이 흐릿하지만 이 캡슐형 내시경의 화면은 소장의 점막부분까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실제 환자가 사용할 때는 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를 조끼 형태로 만들어 환자가 입게 됩니다.
검사를 받는 동안 환자는 PDA 등으로 자신의 몸 속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박종오(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단장): 법적으로는 허가절차가 남아 있습니다마는 기술적으로는 환자가 지금 바로 투여해도 괜찮을 정도로 기술적으로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자: 연구팀은 앞으로 이 내시경에 약물을 투입할 수 있는 작은 주사기나 종양 조직을 떼어내는 장치 등을 부착해 치료도구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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