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5개 이상 도전’…자카르타 AG 카운트다운

입력 2018.08.07 (21:46) 수정 2018.08.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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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다음주면 개막돼 이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56년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39개 종목 천 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손흥민과 김연경, 박병호와 김선형 등 국내 최고 프로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과 사격의 진종오, 펜싱의 남현희 등 백전노장 아마추어 스타들의 마지막 투혼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줄곧 종합 순위 2위를 지킨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특징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창공을 훌쩍 날아 올라 한 마리 새가 되는 패러글라이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제트 스키, 스포츠 클라이밍 등 이색 종목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다겸/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 "첫 아시안게임이니만큼 잘 타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종합 대회 최초로 E-스포츠도 아시안게임에 등장했습니다.

성 평등 실현을 위해 남녀 혼성 종목이 대거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사격과 양궁, 수영과 육상 등 총 10개의 금메달이 혼성 종목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카누 드래곤보트와 조정 등 남북이 한 배를 타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평균 기온 32도 이상인 자카르타의 무더운 날씨가 변수지만, 국내 폭염에 익숙해진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대훈/태권도 :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시안게임 결단식을 마친 선수단 본진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광복절, 15일에 결전지 자카르타에 입성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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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65개 이상 도전’…자카르타 AG 카운트다운
    • 입력 2018-08-07 21:47:40
    • 수정2018-08-07 2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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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다음주면 개막돼 이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56년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39개 종목 천 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손흥민과 김연경, 박병호와 김선형 등 국내 최고 프로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과 사격의 진종오, 펜싱의 남현희 등 백전노장 아마추어 스타들의 마지막 투혼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줄곧 종합 순위 2위를 지킨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특징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창공을 훌쩍 날아 올라 한 마리 새가 되는 패러글라이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제트 스키, 스포츠 클라이밍 등 이색 종목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다겸/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 "첫 아시안게임이니만큼 잘 타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종합 대회 최초로 E-스포츠도 아시안게임에 등장했습니다.

성 평등 실현을 위해 남녀 혼성 종목이 대거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사격과 양궁, 수영과 육상 등 총 10개의 금메달이 혼성 종목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카누 드래곤보트와 조정 등 남북이 한 배를 타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평균 기온 32도 이상인 자카르타의 무더운 날씨가 변수지만, 국내 폭염에 익숙해진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대훈/태권도 :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시안게임 결단식을 마친 선수단 본진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광복절, 15일에 결전지 자카르타에 입성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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