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공석 속 비판 목소리 높다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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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경련이 차기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회장 선임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은 다음 달 7일 총회를 앞두고 열린 오늘 회장단 회의에서도 차기 회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각중(전경련 회장): 몇 분 압축은 돼 있는데, 현재로서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기자: 이건희 회장님은?
⊙김각중(전경련 회장): 어려우실 것 같아요.
⊙기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장단 22명 가운데 참석자는 고작 8명.
10명은 해외출장을 떠나 버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사람도 추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병두(전경련 부회장): 하고 싶다고 그래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해서 못 하는 그런 자리도 아니기 때문에...
⊙기자: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이사회에서 돌린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가 도입하려는 상속증여세의 포괄과세나 증권집단소송제 등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는 2007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에 주역이 되겠다는 전경련.
하지만 선장이 없이 표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은 다음 달 7일 총회를 앞두고 열린 오늘 회장단 회의에서도 차기 회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각중(전경련 회장): 몇 분 압축은 돼 있는데, 현재로서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기자: 이건희 회장님은?
⊙김각중(전경련 회장): 어려우실 것 같아요.
⊙기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장단 22명 가운데 참석자는 고작 8명.
10명은 해외출장을 떠나 버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사람도 추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병두(전경련 부회장): 하고 싶다고 그래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해서 못 하는 그런 자리도 아니기 때문에...
⊙기자: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이사회에서 돌린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가 도입하려는 상속증여세의 포괄과세나 증권집단소송제 등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는 2007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에 주역이 되겠다는 전경련.
하지만 선장이 없이 표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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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회장단 공석 속 비판 목소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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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경련이 차기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회장 선임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은 다음 달 7일 총회를 앞두고 열린 오늘 회장단 회의에서도 차기 회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각중(전경련 회장): 몇 분 압축은 돼 있는데, 현재로서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기자: 이건희 회장님은?
⊙김각중(전경련 회장): 어려우실 것 같아요.
⊙기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장단 22명 가운데 참석자는 고작 8명.
10명은 해외출장을 떠나 버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사람도 추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병두(전경련 부회장): 하고 싶다고 그래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해서 못 하는 그런 자리도 아니기 때문에...
⊙기자: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이사회에서 돌린 보고서를 통해 새 정부가 도입하려는 상속증여세의 포괄과세나 증권집단소송제 등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는 2007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에 주역이 되겠다는 전경련.
하지만 선장이 없이 표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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