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구단에 새롭게 협상 제안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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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단과 극한 대결로 치닫던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박정태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박 선수가 구단에 새롭게 협상을 제안했고, 구단도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뒤 선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박정태.
말기암을 선고받은 환자처럼 하루하루를 애타게 보냈던 박정태가 계약 마감일을 나흘 앞둔 오늘 새롭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박정태: 구단만 괜찮다고 하면 한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건 사실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상 과정에서 쌓인 감정과 자존심은 팬들을 위해 모두 버렸습니다.
⊙박정태: 제가 1년을 쉬기보다는 그라운드에서 저에 대한 모습을 그리고 플레이 자체를 보여주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 팬들도 이제는 극한 대립을 끝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박정태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조신형: 박정태 선수 꼭 계약해서 올해 멋진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오: 선수가 한 발 물러서면 구단도 한 발 어느 정도 물러서서 이렇게 타협을 해서...
⊙기자: 롯데 구단도 박정태의 협상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박정태 선수가 구단과 오해가 있다고 했기 때문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좋은 방향에서 검토할 생각입니다.
⊙기자: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사직의 영웅 박정태.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구단과 선수, 팬들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박 선수가 구단에 새롭게 협상을 제안했고, 구단도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뒤 선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박정태.
말기암을 선고받은 환자처럼 하루하루를 애타게 보냈던 박정태가 계약 마감일을 나흘 앞둔 오늘 새롭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박정태: 구단만 괜찮다고 하면 한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건 사실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상 과정에서 쌓인 감정과 자존심은 팬들을 위해 모두 버렸습니다.
⊙박정태: 제가 1년을 쉬기보다는 그라운드에서 저에 대한 모습을 그리고 플레이 자체를 보여주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 팬들도 이제는 극한 대립을 끝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박정태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조신형: 박정태 선수 꼭 계약해서 올해 멋진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오: 선수가 한 발 물러서면 구단도 한 발 어느 정도 물러서서 이렇게 타협을 해서...
⊙기자: 롯데 구단도 박정태의 협상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박정태 선수가 구단과 오해가 있다고 했기 때문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좋은 방향에서 검토할 생각입니다.
⊙기자: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사직의 영웅 박정태.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구단과 선수, 팬들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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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태, 구단에 새롭게 협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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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구단과 극한 대결로 치닫던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박정태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박 선수가 구단에 새롭게 협상을 제안했고, 구단도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뒤 선수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박정태.
말기암을 선고받은 환자처럼 하루하루를 애타게 보냈던 박정태가 계약 마감일을 나흘 앞둔 오늘 새롭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박정태: 구단만 괜찮다고 하면 한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건 사실입니다.
⊙기자: 그 동안 협상 과정에서 쌓인 감정과 자존심은 팬들을 위해 모두 버렸습니다.
⊙박정태: 제가 1년을 쉬기보다는 그라운드에서 저에 대한 모습을 그리고 플레이 자체를 보여주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 팬들도 이제는 극한 대립을 끝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박정태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조신형: 박정태 선수 꼭 계약해서 올해 멋진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오: 선수가 한 발 물러서면 구단도 한 발 어느 정도 물러서서 이렇게 타협을 해서...
⊙기자: 롯데 구단도 박정태의 협상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박정태 선수가 구단과 오해가 있다고 했기 때문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좋은 방향에서 검토할 생각입니다.
⊙기자: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사직의 영웅 박정태.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구단과 선수, 팬들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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