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허훈 농구 형제의 다짐 “특혜 논란 딛고 금!”

입력 2018.08.08 (21:50) 수정 2018.08.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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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아들 특혜 논란의 당사자 허웅, 허훈 두 형제는 금메달을 따내 논란을 이겨내겠다는 각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웅-허훈 형제는 KT와의 연습 경기 내내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습니다.

표정만큼이나 경기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허훈은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로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12득점을 올렸습니다.

허웅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정확한 슈팅이 돋보였습니다.

2년 전 처음으로 대표팀에 동반 발탁된 뒤, 줄곧 따라다녔던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해 결과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허웅/농구 국가대표 : "정말 죽기 살기로 하는 모습을 하다 보면 농구를 좋아하는 팬분들께서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허훈/농구 국가대표 : "무조건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습니다."]

용병 라틀리프에서 이젠 한국 국가대표로 새 출발을 하게 된 '라건아'는 금메달의 열쇠입니다.

오세근과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낙마로 골 밑이 약해진 만큼, 라건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강적 중국과 이란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라건아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라건아/농구 국가대표 : "국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농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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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웅·허훈 농구 형제의 다짐 “특혜 논란 딛고 금!”
    • 입력 2018-08-08 21:52:00
    • 수정2018-08-08 2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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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아들 특혜 논란의 당사자 허웅, 허훈 두 형제는 금메달을 따내 논란을 이겨내겠다는 각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웅-허훈 형제는 KT와의 연습 경기 내내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습니다.

표정만큼이나 경기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허훈은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로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12득점을 올렸습니다.

허웅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정확한 슈팅이 돋보였습니다.

2년 전 처음으로 대표팀에 동반 발탁된 뒤, 줄곧 따라다녔던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해 결과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허웅/농구 국가대표 : "정말 죽기 살기로 하는 모습을 하다 보면 농구를 좋아하는 팬분들께서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허훈/농구 국가대표 : "무조건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습니다."]

용병 라틀리프에서 이젠 한국 국가대표로 새 출발을 하게 된 '라건아'는 금메달의 열쇠입니다.

오세근과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낙마로 골 밑이 약해진 만큼, 라건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강적 중국과 이란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라건아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라건아/농구 국가대표 : "국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농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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