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 3년째…UN “최악의 위기”

입력 2018.08.10 (09:46) 수정 2018.08.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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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해 입구에 위치한 예멘에서 내전이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주민들이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예멘의 수도 사나가 내전으로 황폐화 된 모습입니다.

어린이 2명이 놀이를 즐기는 곳은 폭격으로 완파된 건물 더미 부근입니다.

이 곳 주민인 살렘은 사우디의 공습으로 친지들이 숨졌다고 말합니다.

[살렘/사나 주민 : "미사일이 숙부 집에 떨어져 13명이 숨졌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무차별적인 사우디군의 공습은 전쟁범죄라고 규탄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는 주유소에 포탄이 떨어져 시민들이 유엔 건물앞에서 항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민 : "국제사회가 예멘 내전을 알고 있으나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고통은 늘어만 갑니다.

전쟁의 고통에다 굶주림과 콜레라까지...

2천2백만 명이 즉각적인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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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내전 3년째…UN “최악의 위기”
    • 입력 2018-08-10 09:47:43
    • 수정2018-08-10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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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해 입구에 위치한 예멘에서 내전이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주민들이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예멘의 수도 사나가 내전으로 황폐화 된 모습입니다.

어린이 2명이 놀이를 즐기는 곳은 폭격으로 완파된 건물 더미 부근입니다.

이 곳 주민인 살렘은 사우디의 공습으로 친지들이 숨졌다고 말합니다.

[살렘/사나 주민 : "미사일이 숙부 집에 떨어져 13명이 숨졌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무차별적인 사우디군의 공습은 전쟁범죄라고 규탄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는 주유소에 포탄이 떨어져 시민들이 유엔 건물앞에서 항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민 : "국제사회가 예멘 내전을 알고 있으나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고통은 늘어만 갑니다.

전쟁의 고통에다 굶주림과 콜레라까지...

2천2백만 명이 즉각적인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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