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으로 시집온 중국 여성들 뿔났다!

입력 2018.08.10 (09:47) 수정 2018.08.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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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을 하면서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한 본토 출신 여성들이 한 정치인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인 남편과 결혼한 중국 본토 출신 여성 배우자는 타이완에서 6년을 살아야 신분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국적의 여성 배우자는 4년을 살아도 신분증을 줍니다.

중국 본토 여성 배우자들이 신분증 발급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 여당 인사가 자신의 SNS에 중국이 타이완에 여러 억압을 가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중국 본토 여성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중국 여성들은 연일 해당 인사를 성토하는 모임과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차이위이는 공개 사과하라!"]

타이완에 사는 중국 여성 배우자는 35만 명이 넘는데요.

일각에서는 그녀들은 타이완인의 아내이자 타이완 어린이의 어머니인데, 정치문제와 인간 평등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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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으로 시집온 중국 여성들 뿔났다!
    • 입력 2018-08-10 09:48:50
    • 수정2018-08-10 09:49:31
    930뉴스
[앵커]

결혼을 하면서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한 본토 출신 여성들이 한 정치인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인 남편과 결혼한 중국 본토 출신 여성 배우자는 타이완에서 6년을 살아야 신분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국적의 여성 배우자는 4년을 살아도 신분증을 줍니다.

중국 본토 여성 배우자들이 신분증 발급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 여당 인사가 자신의 SNS에 중국이 타이완에 여러 억압을 가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중국 본토 여성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중국 여성들은 연일 해당 인사를 성토하는 모임과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차이위이는 공개 사과하라!"]

타이완에 사는 중국 여성 배우자는 35만 명이 넘는데요.

일각에서는 그녀들은 타이완인의 아내이자 타이완 어린이의 어머니인데, 정치문제와 인간 평등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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