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차 출발 직전 승차’ 줄이기 실험

입력 2018.08.10 (09:48) 수정 2018.08.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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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차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들리면 자기도 모르게 뛰게 된다는 분들 계실 텐데요.

열차 문이 닫히기 직전에 올라타는 승차를 줄이기 위한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JR 조반선 가나마치 역입니다.

지금까지 플랫폼 천장에 있는 스피커에서 크게 울려 퍼지던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열차에 달린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벨소리를 듣고 뛰어와 승차하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문이 닫히려는 순간 열차에 올라타면 위험할 뿐 아니라 문을 열었다 닫느라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노선에 따라서는 이 같은 승차로 운행이 1분 지연되면 승객 4만 명이 영향을 받고 경제적 손실이 한화 천 600만 원에 이른다는 추산도 있는데요.

[시민 : "(문이 닫히려고 할 때 승차한 적이 있나요?) 있어요. (열차가) 눈앞에 있으면 습관적으로 뛰어와서 타게 돼요."]

이번 실험은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멀리까지 들리지 않게 해 뛰어와서 타는 것을 막겠다는 발상입니다.

효과가 확인되면 다른 노선에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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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열차 출발 직전 승차’ 줄이기 실험
    • 입력 2018-08-10 09:50:02
    • 수정2018-08-10 0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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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차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들리면 자기도 모르게 뛰게 된다는 분들 계실 텐데요.

열차 문이 닫히기 직전에 올라타는 승차를 줄이기 위한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JR 조반선 가나마치 역입니다.

지금까지 플랫폼 천장에 있는 스피커에서 크게 울려 퍼지던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열차에 달린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벨소리를 듣고 뛰어와 승차하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문이 닫히려는 순간 열차에 올라타면 위험할 뿐 아니라 문을 열었다 닫느라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노선에 따라서는 이 같은 승차로 운행이 1분 지연되면 승객 4만 명이 영향을 받고 경제적 손실이 한화 천 600만 원에 이른다는 추산도 있는데요.

[시민 : "(문이 닫히려고 할 때 승차한 적이 있나요?) 있어요. (열차가) 눈앞에 있으면 습관적으로 뛰어와서 타게 돼요."]

이번 실험은 출발을 알리는 벨소리가 멀리까지 들리지 않게 해 뛰어와서 타는 것을 막겠다는 발상입니다.

효과가 확인되면 다른 노선에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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