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팀, 자카르타 입성…女 핸드볼 AG 첫 남북대결

입력 2018.08.11 (21:31) 수정 2018.08.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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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단 선발대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남북 관계를 반영하듯 밝은 분위기로 남측 취재진과 만났는데 14일 여자 핸드볼에서 첫 남북 대결이 펼쳐집니다.

자카르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색 단복을 맞춰 입은 북한 선수단이 결전지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와 한 조에 속한 북한의 여자 핸드볼 대표팀입니다.

["(무슨 종목인지요?) 송구! 핸드볼!"]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14일 북한과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펼칩니다.

단일팀 구성 등 최근 평화 분위기를 반영하듯 취재진을 향해 밝은 표정을 숨기지 않은 북한 대표팀.

곧바로 대회 조직위 버스에 오른 뒤 경찰의 호위 속에 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대회 단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도 선발대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도착한 여자 축구와 사격 대표팀은 자카르타를 거쳐 경기가 열리는 팔렘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열악하고 낯선 현지 사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입니다.

[배원국/북한 사격대표팀 감독 : "이제 우리가 팔렘방에 가야되니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서 선수촌이랑 좀 보면서 날씨가 더운 조건에서 지치지 않고 노력해서 경기 승산을 봐야죠."]

남과 북은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외의 종목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첫 남북 대결이 이번 대회 또다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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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표팀, 자카르타 입성…女 핸드볼 AG 첫 남북대결
    • 입력 2018-08-11 21:32:59
    • 수정2018-08-11 2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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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단 선발대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남북 관계를 반영하듯 밝은 분위기로 남측 취재진과 만났는데 14일 여자 핸드볼에서 첫 남북 대결이 펼쳐집니다.

자카르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색 단복을 맞춰 입은 북한 선수단이 결전지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와 한 조에 속한 북한의 여자 핸드볼 대표팀입니다.

["(무슨 종목인지요?) 송구! 핸드볼!"]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14일 북한과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펼칩니다.

단일팀 구성 등 최근 평화 분위기를 반영하듯 취재진을 향해 밝은 표정을 숨기지 않은 북한 대표팀.

곧바로 대회 조직위 버스에 오른 뒤 경찰의 호위 속에 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대회 단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도 선발대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도착한 여자 축구와 사격 대표팀은 자카르타를 거쳐 경기가 열리는 팔렘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열악하고 낯선 현지 사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입니다.

[배원국/북한 사격대표팀 감독 : "이제 우리가 팔렘방에 가야되니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서 선수촌이랑 좀 보면서 날씨가 더운 조건에서 지치지 않고 노력해서 경기 승산을 봐야죠."]

남과 북은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외의 종목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첫 남북 대결이 이번 대회 또다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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