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 우월주의 충돌’ 1년…백악관 앞 ‘맞불집회’
입력 2018.08.13 (12:36)
수정 2018.08.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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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이들과 이에 맞선 시민들의 충돌로 1명이 숨진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인 오늘, 미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가 백악관 바로 앞에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시위대가 통제 선 안으로 진입하자 다른 시민들이 외칩니다.
["선을 지키세요!"]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와 차별 반대 시민들의 집회가 충돌했던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을 맞아 또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제이슨 케슬러/백인 우월주의 집회 주최자 :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막는 이들이야말로 잘못된 사상이 완전히 주입된 것입니다."]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대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광장에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시민들 수십여 명,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는 천 명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로버트 제닛/백인 우월주의 반대 시민 : "저는 혐오에 반대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도 우리를 어두운 과거로 이끄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경찰은 도로를 막아 두 집회를 갈라놓았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들을 몸으로 밀어붙이자 스프레이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지만 경찰은 시위 참가자 가운데 연행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두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비판해 비난을 샀던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이들과 이에 맞선 시민들의 충돌로 1명이 숨진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인 오늘, 미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가 백악관 바로 앞에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시위대가 통제 선 안으로 진입하자 다른 시민들이 외칩니다.
["선을 지키세요!"]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와 차별 반대 시민들의 집회가 충돌했던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을 맞아 또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제이슨 케슬러/백인 우월주의 집회 주최자 :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막는 이들이야말로 잘못된 사상이 완전히 주입된 것입니다."]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대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광장에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시민들 수십여 명,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는 천 명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로버트 제닛/백인 우월주의 반대 시민 : "저는 혐오에 반대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도 우리를 어두운 과거로 이끄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경찰은 도로를 막아 두 집회를 갈라놓았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들을 몸으로 밀어붙이자 스프레이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지만 경찰은 시위 참가자 가운데 연행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두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비판해 비난을 샀던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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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3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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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이들과 이에 맞선 시민들의 충돌로 1명이 숨진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인 오늘, 미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가 백악관 바로 앞에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시위대가 통제 선 안으로 진입하자 다른 시민들이 외칩니다.
["선을 지키세요!"]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와 차별 반대 시민들의 집회가 충돌했던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을 맞아 또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제이슨 케슬러/백인 우월주의 집회 주최자 :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막는 이들이야말로 잘못된 사상이 완전히 주입된 것입니다."]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대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광장에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시민들 수십여 명,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는 천 명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로버트 제닛/백인 우월주의 반대 시민 : "저는 혐오에 반대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도 우리를 어두운 과거로 이끄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경찰은 도로를 막아 두 집회를 갈라놓았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들을 몸으로 밀어붙이자 스프레이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지만 경찰은 시위 참가자 가운데 연행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두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비판해 비난을 샀던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이들과 이에 맞선 시민들의 충돌로 1명이 숨진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인 오늘, 미국에서 또 다시 대규모 집회가 백악관 바로 앞에서 열렸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시위대가 통제 선 안으로 진입하자 다른 시민들이 외칩니다.
["선을 지키세요!"]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와 차별 반대 시민들의 집회가 충돌했던 '샬러츠빌 사태' 1주년을 맞아 또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제이슨 케슬러/백인 우월주의 집회 주최자 :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막는 이들이야말로 잘못된 사상이 완전히 주입된 것입니다."]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대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광장에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시민들 수십여 명,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는 천 명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로버트 제닛/백인 우월주의 반대 시민 : "저는 혐오에 반대합니다. 백인 우월주의도 우리를 어두운 과거로 이끄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경찰은 도로를 막아 두 집회를 갈라놓았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들을 몸으로 밀어붙이자 스프레이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지만 경찰은 시위 참가자 가운데 연행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두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비판해 비난을 샀던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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