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프 황제’ 우즈,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입력 2018.08.13 (21:52) 수정 2018.08.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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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우즈는 전성기를 연상하는 샷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타차 공동 6위로 출발한 우즈는 3번 홀에서 절묘한 샷으로 연속 버디를 만들어냅니다.

8번 홀에선 환상적인 벙커 탈출로, 9번 홀에선 구름 관중이 모인 러프에서 올려 두 번째 연속 버디를 기록합니다.

2타차 공동 2위로 전반을 마무리한 우즈는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립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2~13번 홀에서 세 번째 연속 버디를 만듭니다.

선두를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하자 관중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15번 홀은 전성기의 우즈를 떠올립니다.

정확한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친 공이 홀컵에 바짝 붙는 최고의 샷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우즈의 추격전은 아쉽게도 여기서 멈췄습니다.

우즈는 이후 티샷 실수로 더는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2타차 단독 2위로 마감했습니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4라운드 최저타로 또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치며 '골프 황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타이거 우즈 : "(허리 부상 떄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낸 것만으로도 정말 기쁩니다."]

우승은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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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골프 황제’ 우즈,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 입력 2018-08-13 21:58:08
    • 수정2018-08-13 2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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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우즈는 전성기를 연상하는 샷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타차 공동 6위로 출발한 우즈는 3번 홀에서 절묘한 샷으로 연속 버디를 만들어냅니다.

8번 홀에선 환상적인 벙커 탈출로, 9번 홀에선 구름 관중이 모인 러프에서 올려 두 번째 연속 버디를 기록합니다.

2타차 공동 2위로 전반을 마무리한 우즈는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립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2~13번 홀에서 세 번째 연속 버디를 만듭니다.

선두를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하자 관중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15번 홀은 전성기의 우즈를 떠올립니다.

정확한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친 공이 홀컵에 바짝 붙는 최고의 샷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우즈의 추격전은 아쉽게도 여기서 멈췄습니다.

우즈는 이후 티샷 실수로 더는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2타차 단독 2위로 마감했습니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4라운드 최저타로 또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치며 '골프 황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타이거 우즈 : "(허리 부상 떄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낸 것만으로도 정말 기쁩니다."]

우승은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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