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 승선 이정후, 사상 첫 부자지간 야구 ‘金’ 도전

입력 2018.08.13 (21:50) 수정 2018.08.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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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차우찬과 박건우 등 4명이 제외되고 최원태와 이정후 등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정후는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와 대표팀에서 또 다시 한솥밥을 먹고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이 최근 9연승을 달리는 동안 5할 2푼 2리의 경이로운 타격을 뽐낸 이정후.

좌타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도 4할대를 휘두르며 두산 양의지를 제치고 시즌 첫 타격 1위로도 올라섰습니다.

오늘 선동열 감독은 부상당한 두산 박건우 대신 큰 고민 없이 이정후를 대표팀 외야수에 승선시켰습니다.

이정후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 이어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또 한 번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됐습니다.

바람의 아들과 바람의 손자.

부자지간은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향해 의기투합합니다.

이정후가 금메달을 따면 2002년 부산 대회 이종범 이어 사상 첫 부자지간 야구 금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정후/야구 국가대표/넥센 : " 집에서는 아빠인데 운동장에서는 코치님인 게 조금 어색하고요. 나라를 위해 젊은 패기를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선 감독은 구위가 떨어져 부진을 거듭하던 LG 차우찬과 정찬헌을 동시에 대표팀에서 하차시켰습니다.

대신 다승 3위인 넥센 최원태와 삼성의 계투 요원 장필준을 불렀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3루수 최정은 KT의 황재균으로 대체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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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호 승선 이정후, 사상 첫 부자지간 야구 ‘金’ 도전
    • 입력 2018-08-13 21:55:36
    • 수정2018-08-13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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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차우찬과 박건우 등 4명이 제외되고 최원태와 이정후 등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정후는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와 대표팀에서 또 다시 한솥밥을 먹고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넥센이 최근 9연승을 달리는 동안 5할 2푼 2리의 경이로운 타격을 뽐낸 이정후.

좌타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도 4할대를 휘두르며 두산 양의지를 제치고 시즌 첫 타격 1위로도 올라섰습니다.

오늘 선동열 감독은 부상당한 두산 박건우 대신 큰 고민 없이 이정후를 대표팀 외야수에 승선시켰습니다.

이정후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 이어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또 한 번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됐습니다.

바람의 아들과 바람의 손자.

부자지간은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향해 의기투합합니다.

이정후가 금메달을 따면 2002년 부산 대회 이종범 이어 사상 첫 부자지간 야구 금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정후/야구 국가대표/넥센 : " 집에서는 아빠인데 운동장에서는 코치님인 게 조금 어색하고요. 나라를 위해 젊은 패기를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선 감독은 구위가 떨어져 부진을 거듭하던 LG 차우찬과 정찬헌을 동시에 대표팀에서 하차시켰습니다.

대신 다승 3위인 넥센 최원태와 삼성의 계투 요원 장필준을 불렀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3루수 최정은 KT의 황재균으로 대체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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