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바레인과 AG 1차전…‘낯선 잔디가 변수’

입력 2018.08.14 (21:49) 수정 2018.08.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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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대표팀은 내일 조별예선 최대복병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장을 한 번도 밟지 못하고 1차전을 치르는 등 낯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은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치르는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욕조와 마사지 시설 그리고 선수들이 쓸 라커룸도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훈련 장소가 모두 보조구장이어서 선수들은 첫 경기 당일에야 그라운드를 밟게 됐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물을 안 뿌리면 공이 저항을 많이 받는 잔디에요."]

잔디는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한 형태로 국내잔디와는 다른 만큼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운동장을 써 봐야 정확히 알 것 같아요...지금 형태는 아랍권이 유리해요. 아랍권 잔디가 이런 형태니까."]

대표팀은 1차전을 하루 앞두고 혹시 모를 전력노출을 우려해 처음으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조별리그 최대복병인 바레인은 빠른 측면 공격이 위협적입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공간커버가 중요합니다.

[김민재/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공격은 걱정안하고 수비만 잘 하면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1차전 결장이 예상됩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김학범 호의 도전이 드디어 내일 막을 올립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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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범호, 바레인과 AG 1차전…‘낯선 잔디가 변수’
    • 입력 2018-08-14 21:54:59
    • 수정2018-08-14 2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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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대표팀은 내일 조별예선 최대복병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장을 한 번도 밟지 못하고 1차전을 치르는 등 낯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은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치르는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욕조와 마사지 시설 그리고 선수들이 쓸 라커룸도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훈련 장소가 모두 보조구장이어서 선수들은 첫 경기 당일에야 그라운드를 밟게 됐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물을 안 뿌리면 공이 저항을 많이 받는 잔디에요."]

잔디는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한 형태로 국내잔디와는 다른 만큼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운동장을 써 봐야 정확히 알 것 같아요...지금 형태는 아랍권이 유리해요. 아랍권 잔디가 이런 형태니까."]

대표팀은 1차전을 하루 앞두고 혹시 모를 전력노출을 우려해 처음으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조별리그 최대복병인 바레인은 빠른 측면 공격이 위협적입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공간커버가 중요합니다.

[김민재/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공격은 걱정안하고 수비만 잘 하면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1차전 결장이 예상됩니다.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김학범 호의 도전이 드디어 내일 막을 올립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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