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전력 과부하로 정전…주민 불편

입력 2018.08.15 (09:33) 수정 2018.08.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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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젯밤 서울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통사고와 낚싯배 침수사고 등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 3개 동 146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5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전기가 딱 나가가지고 너무 더우니까 식구들이 다 밖으로 나오고, 나도 더워서 답답해서 (집에) 올라갔다 또 내려왔어요."]

관리사무소 측은 전력 사용 과부하로 차단기가 녹아내리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도로 일부가 가라앉았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깊이 5cm 정도의 도로 침하를 발견해 어젯밤 11시부터 도로를 일부 통제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진행된 하수관 공사로 인해 침하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나온 파편 때문에 뒤따르던 또 다른 차량의 타이어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이 낚싯배를 예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여수 앞바다에선 낚싯배가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꾼과 선장 등 배에 타고 있던 2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기관실 배관에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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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전력 과부하로 정전…주민 불편
    • 입력 2018-08-15 09:35:51
    • 수정2018-08-15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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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젯밤 서울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통사고와 낚싯배 침수사고 등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 3개 동 146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5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전기가 딱 나가가지고 너무 더우니까 식구들이 다 밖으로 나오고, 나도 더워서 답답해서 (집에) 올라갔다 또 내려왔어요."]

관리사무소 측은 전력 사용 과부하로 차단기가 녹아내리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도로 일부가 가라앉았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깊이 5cm 정도의 도로 침하를 발견해 어젯밤 11시부터 도로를 일부 통제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진행된 하수관 공사로 인해 침하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나온 파편 때문에 뒤따르던 또 다른 차량의 타이어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이 낚싯배를 예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여수 앞바다에선 낚싯배가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꾼과 선장 등 배에 타고 있던 2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기관실 배관에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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