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익숙해진 선수들…“인니가 더 시원해요”

입력 2018.08.15 (21:52) 수정 2018.08.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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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도 부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현지 날씨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는 한국에 비하면 오히려 선선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동남아의 열대 기후에 대비해 땡볕에 일부러 무더위 훈련을 해왔던 우리 선수들로선 정말 다행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이겨내며 동남아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무덥지 않아, 선수들은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영기/펜싱 국가대표 : "한국보다 훨씬 더 시원한 거 같고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이곳 자카르타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 정돕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 비하면 4도 정도 낮아서 별로 무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위도가 북위 37.3도인 서울보다 적도에 가까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날씨가 더 시원한 겁니다.

길거리를 오가는 인도네시아 시민들 가운데는 긴팔을 입은 사람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정돕니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팔렘방 지역도 살인적인 서울 날씨에 비하면 선선할 정돕니다.

[임선주/여자 축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는 거의 훈련하기 힘들 정도로 더웠었는데, 지금은 (이곳) 더위는 조금 나을 거 같아요."]

무더위가 현지 적응의 변수가 될거란 예상과 달리, 이미 폭염에 익숙해진 우리 선수들에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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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익숙해진 선수들…“인니가 더 시원해요”
    • 입력 2018-08-15 22:00:06
    • 수정2018-08-16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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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도 부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현지 날씨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는 한국에 비하면 오히려 선선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동남아의 열대 기후에 대비해 땡볕에 일부러 무더위 훈련을 해왔던 우리 선수들로선 정말 다행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이겨내며 동남아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무덥지 않아, 선수들은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영기/펜싱 국가대표 : "한국보다 훨씬 더 시원한 거 같고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이곳 자카르타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 정돕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 비하면 4도 정도 낮아서 별로 무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위도가 북위 37.3도인 서울보다 적도에 가까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날씨가 더 시원한 겁니다.

길거리를 오가는 인도네시아 시민들 가운데는 긴팔을 입은 사람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을 정돕니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팔렘방 지역도 살인적인 서울 날씨에 비하면 선선할 정돕니다.

[임선주/여자 축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는 거의 훈련하기 힘들 정도로 더웠었는데, 지금은 (이곳) 더위는 조금 나을 거 같아요."]

무더위가 현지 적응의 변수가 될거란 예상과 달리, 이미 폭염에 익숙해진 우리 선수들에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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