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80선 추락,코스닥 사상 최저

입력 2003.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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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반등 하루 만에 580선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식시장도 폭락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7.21포인트 내린 583.35로 마감됐습니다.
지난 2001년 11월 9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일제히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나동익(대신증권 투자분석팀 차장): 수급 불안과 부시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이라크 침공 불가피성을 피력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됐기 때문에 오늘 주가가 하락한 것 같습니다.
⊙기자: 모든 업종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5%나 폭락하면서 29만원 선으로 내려앉았고 감자결의를 한 하이닉스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전쟁 우려감으로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대체로 주가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저가매수세로 인한 반등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오늘 하루에만 1700억원 늘어나면서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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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580선 추락,코스닥 사상 최저
    • 입력 2003-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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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반등 하루 만에 580선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식시장도 폭락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7.21포인트 내린 583.35로 마감됐습니다. 지난 2001년 11월 9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일제히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나동익(대신증권 투자분석팀 차장): 수급 불안과 부시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이라크 침공 불가피성을 피력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됐기 때문에 오늘 주가가 하락한 것 같습니다. ⊙기자: 모든 업종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5%나 폭락하면서 29만원 선으로 내려앉았고 감자결의를 한 하이닉스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전쟁 우려감으로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대체로 주가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저가매수세로 인한 반등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오늘 하루에만 1700억원 늘어나면서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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