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벽 뚫고 천 6백만 원 털어
입력 2003.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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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바깥에 설치된 현금지급기가 새로운 범행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현금지급기 속 1600만원이 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 365일 코너의 조립식 벽면 한 쪽이 통째로 뜯겨졌습니다.
현금지급기의 뒷철판도 열렸습니다.
1600여 만원이 든 현금통 두 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적이 드문 오늘 새벽 5시쯤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성진(목격자): 뜯은 연장하고 그 다음에 돈 들은 박스, 그걸 든 세 사람이서 황급하게 차를 타고 도망가는 것을 제가 본 거죠.
⊙기자: 보안감지기에 처음 외부 충격이 나타난 뒤 내부 침입이 감지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9분.
단 9분 만에 모든 게 끝났습니다.
현금지급코너가 조립식 건물이었기 때문에 범인들은 몇 가지 공구만으로도 벽면 한 쪽을 쉽게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상열(경기 화성경찰서): 아무래도 현금 지급기를 지키는 데는 이 판넬 자체가 좀 약하죠.
⊙기자: 현금지급기도 작은 쇠막대기로도 뒷판을 열 수 있을 만큼 잠금장치가 허술합니다.
⊙조한의(화성 동탄농협 전무): 경찰이 드라이버로 뜯었다고 그러는 것 같던데요?
⊙기자: 드라이버로 이렇게 제껴 가지고요?
⊙기자: 외부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털 수 있을 만큼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경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현금지급기 속 1600만원이 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 365일 코너의 조립식 벽면 한 쪽이 통째로 뜯겨졌습니다.
현금지급기의 뒷철판도 열렸습니다.
1600여 만원이 든 현금통 두 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적이 드문 오늘 새벽 5시쯤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성진(목격자): 뜯은 연장하고 그 다음에 돈 들은 박스, 그걸 든 세 사람이서 황급하게 차를 타고 도망가는 것을 제가 본 거죠.
⊙기자: 보안감지기에 처음 외부 충격이 나타난 뒤 내부 침입이 감지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9분.
단 9분 만에 모든 게 끝났습니다.
현금지급코너가 조립식 건물이었기 때문에 범인들은 몇 가지 공구만으로도 벽면 한 쪽을 쉽게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상열(경기 화성경찰서): 아무래도 현금 지급기를 지키는 데는 이 판넬 자체가 좀 약하죠.
⊙기자: 현금지급기도 작은 쇠막대기로도 뒷판을 열 수 있을 만큼 잠금장치가 허술합니다.
⊙조한의(화성 동탄농협 전무): 경찰이 드라이버로 뜯었다고 그러는 것 같던데요?
⊙기자: 드라이버로 이렇게 제껴 가지고요?
⊙기자: 외부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털 수 있을 만큼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경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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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지급기 벽 뚫고 천 6백만 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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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바깥에 설치된 현금지급기가 새로운 범행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현금지급기 속 1600만원이 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협 365일 코너의 조립식 벽면 한 쪽이 통째로 뜯겨졌습니다.
현금지급기의 뒷철판도 열렸습니다.
1600여 만원이 든 현금통 두 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인적이 드문 오늘 새벽 5시쯤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성진(목격자): 뜯은 연장하고 그 다음에 돈 들은 박스, 그걸 든 세 사람이서 황급하게 차를 타고 도망가는 것을 제가 본 거죠.
⊙기자: 보안감지기에 처음 외부 충격이 나타난 뒤 내부 침입이 감지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9분.
단 9분 만에 모든 게 끝났습니다.
현금지급코너가 조립식 건물이었기 때문에 범인들은 몇 가지 공구만으로도 벽면 한 쪽을 쉽게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상열(경기 화성경찰서): 아무래도 현금 지급기를 지키는 데는 이 판넬 자체가 좀 약하죠.
⊙기자: 현금지급기도 작은 쇠막대기로도 뒷판을 열 수 있을 만큼 잠금장치가 허술합니다.
⊙조한의(화성 동탄농협 전무): 경찰이 드라이버로 뜯었다고 그러는 것 같던데요?
⊙기자: 드라이버로 이렇게 제껴 가지고요?
⊙기자: 외부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털 수 있을 만큼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경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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