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격 위협 속 국제공조 강화

입력 2003.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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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 의지를 오늘 국정연설에서 강도 높게 천명했습니다.
이라크 공격 당위성을 보여줄 결정적인 정보도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구체적인 증거를 나열해 가며 이라크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3만개의 화학탄두와 3만 8000리터의 독극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UN의 최후통첩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UN의 승인 없이도 대이라크전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조지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이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미국인들의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동맹국을 이끌고 무장해제에 나설 것입니다.
⊙기자: 이어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열릴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가 숨기고 있는 결정적인 정보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UN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게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대량 살상무기와 불법무기,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포함한 테러분자들의 보호 현황 그리고 정보기관과 군이 수집한 정보들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증거와 설득을 바탕으로 미국은 대이라크전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어서 공개될 증거가 무엇이냐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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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공격 위협 속 국제공조 강화
    • 입력 2003-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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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 의지를 오늘 국정연설에서 강도 높게 천명했습니다. 이라크 공격 당위성을 보여줄 결정적인 정보도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구체적인 증거를 나열해 가며 이라크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3만개의 화학탄두와 3만 8000리터의 독극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UN의 최후통첩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UN의 승인 없이도 대이라크전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조지 부시(미 대통령): 후세인이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미국인들의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동맹국을 이끌고 무장해제에 나설 것입니다. ⊙기자: 이어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열릴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가 숨기고 있는 결정적인 정보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UN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게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대량 살상무기와 불법무기,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포함한 테러분자들의 보호 현황 그리고 정보기관과 군이 수집한 정보들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증거와 설득을 바탕으로 미국은 대이라크전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어서 공개될 증거가 무엇이냐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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