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中 야생 코끼리, 드론 띄우고 감시 요원도 배치!

[앵커]

윈난 성에서는 야생 아시아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당국은 감시요원을 배치하고 드론까지 동원해 코끼리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생 아시아 코끼리가 십 여 마리 씩 떼지어 마을로 내려와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업부 통계 결과 지난 5년간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윈난 성 시솽반나와 푸얼 지역에서만 20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자 현지 정부는 감시 요원을 배치하고 드론까지 동원해 코끼리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야생 코끼리 감시요원 :"야생 코끼리 감시요원 야생 코끼리가 나타났습니다! 주민 여러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밭에 머물지 말고 귀가 하십시오."]

경작지 개발로 인해 코끼리의 서식지는 줄었지만, 반대로 코끼리 개체 수는 늘어난 것이 원인인데요.

현지에서는 피해 농가를 위한 보험제도 운용 외에 코끼리 서식지를 사람이 파괴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