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활동공간 7곳 중 1곳 ‘환경안전기준 위반’

입력 2018.08.22 (12:30) 수정 2018.08.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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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활동시설 7곳중에 한곳이 환경안전기준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심한 곳은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50배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만 2천2백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14.6%인 천 7백여 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반시설중 89%인 천 5백여 곳은 페인트나 장판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보건법에 따르면,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된 도료와 마감재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합이 킬로그램당 1000 밀리그램 이하, 납도 600밀리그램 이하로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심한곳은 납의 농도가 기준치의 250배가 넘었습니다.

이번 환경부 지도점검에서는 초등학교 360여 곳이 적발돼 점검대상 초등학교 중 27%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치원은 22%, 어린이집은 16%가 기준초과 시설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 중 지난 20일까지 89%인 천 5백여 곳이 개선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백 80여 곳이 6개월 개선 기간 내에도 시설 개선을 완료하지 않아 환경부 홈페이지에 내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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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활동공간 7곳 중 1곳 ‘환경안전기준 위반’
    • 입력 2018-08-22 12:32:09
    • 수정2018-08-22 12:36:11
    뉴스 12
[앵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활동시설 7곳중에 한곳이 환경안전기준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심한 곳은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50배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만 2천2백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14.6%인 천 7백여 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반시설중 89%인 천 5백여 곳은 페인트나 장판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보건법에 따르면,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된 도료와 마감재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합이 킬로그램당 1000 밀리그램 이하, 납도 600밀리그램 이하로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심한곳은 납의 농도가 기준치의 250배가 넘었습니다.

이번 환경부 지도점검에서는 초등학교 360여 곳이 적발돼 점검대상 초등학교 중 27%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치원은 22%, 어린이집은 16%가 기준초과 시설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 중 지난 20일까지 89%인 천 5백여 곳이 개선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백 80여 곳이 6개월 개선 기간 내에도 시설 개선을 완료하지 않아 환경부 홈페이지에 내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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