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인천국제공항…큰 차질은 없어

[앵커]

태풍이 조금씩 북상하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여객기 운항 상황은 어떤지 인천공항 나가 있는 옥유정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옥 기자, 인천공항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졌는데, 비행에는 차질이 없습니까?

[기자]

태풍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서인지,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항공기상청은 새벽 3시를 기해 이곳 인천공항에도 태풍 특보를 발효했는데요,

비행편 일부가 결항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큰 차질은 없습니다.

새벽 6시부터 비행 일정이 많아지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7시반에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피치항공 012편과, 일본 하네다와 간사이에서 출발해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비행편 2편이 결항된 것 외에 아직까지 인천공항에서 결항이 예정된 비행기는 없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지역에 위치한 공항인데요,

어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남부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천 편이 넘는 무더기 결항 사태가 잇따랐던 것처럼, 오늘도 지역 공항엔 여객기가 결항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태풍 길목에 있는 공항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운항 일정을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오전 6시 현재 제주와 여수, 김해 공항엔 돌풍특보와 태풍특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고요,

새벽 3시를 기해 김포와 대구, 양양 공항에도 오늘 오후까지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국 14개 공항 상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운항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또 각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도 운항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