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정태, 극적인 재계약
입력 2003.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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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KBS가 단독 보도해 드렸듯이 협상에 극적 가능성을 보였던 야구 자유계약 선수 박정태가 계약 마감일을 하루 앞둔 오늘 원소속 구단 롯데와 마침내 재계약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탱크 박정태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박정태는 기나긴 자유계약 협상 끝에 롯데의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맺은 극적인 계약이었습니다.
⊙박정태(롯데): 우선 롯데 자이언츠에서 다시 한 번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
⊙기자: 박정태는 기존의 요구를 거두었고 롯데 구단도 선수의 자존심을 살리는 수정안으로 막판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
구단은 2년간 총액 6억 원을 유지하는 대신 계약금을 늘리고 옵션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연봉 1억 5000만 원에 계약금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고 옵션도 2할 8푼의 규정타석 출전, 50타점으로 현실화했습니다.
지난 23일 협상포기 선언 이후 고심하던 롯데가 팬들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박정태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한 선수를 운동장에서 계속 뛸 수 있게 한 게 더 보람 있다고 보고 명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자...
⊙기자: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온 사직의 영웅 박정태.
그의 근성과 혼의 야구가 이제 다시 시작됩니다.
⊙박정태(롯데): 팀 성적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으로 후배들을 많이 이끌어서 정말 똘똘 뭉치고 근성있는 팀으로...
⊙기자: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탱크 박정태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박정태는 기나긴 자유계약 협상 끝에 롯데의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맺은 극적인 계약이었습니다.
⊙박정태(롯데): 우선 롯데 자이언츠에서 다시 한 번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
⊙기자: 박정태는 기존의 요구를 거두었고 롯데 구단도 선수의 자존심을 살리는 수정안으로 막판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
구단은 2년간 총액 6억 원을 유지하는 대신 계약금을 늘리고 옵션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연봉 1억 5000만 원에 계약금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고 옵션도 2할 8푼의 규정타석 출전, 50타점으로 현실화했습니다.
지난 23일 협상포기 선언 이후 고심하던 롯데가 팬들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박정태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한 선수를 운동장에서 계속 뛸 수 있게 한 게 더 보람 있다고 보고 명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자...
⊙기자: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온 사직의 영웅 박정태.
그의 근성과 혼의 야구가 이제 다시 시작됩니다.
⊙박정태(롯데): 팀 성적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으로 후배들을 많이 이끌어서 정말 똘똘 뭉치고 근성있는 팀으로...
⊙기자: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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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틀 전 KBS가 단독 보도해 드렸듯이 협상에 극적 가능성을 보였던 야구 자유계약 선수 박정태가 계약 마감일을 하루 앞둔 오늘 원소속 구단 롯데와 마침내 재계약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고 싶다는 탱크 박정태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박정태는 기나긴 자유계약 협상 끝에 롯데의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맺은 극적인 계약이었습니다.
⊙박정태(롯데): 우선 롯데 자이언츠에서 다시 한 번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
⊙기자: 박정태는 기존의 요구를 거두었고 롯데 구단도 선수의 자존심을 살리는 수정안으로 막판 대타협을 이뤄냈습니다.
구단은 2년간 총액 6억 원을 유지하는 대신 계약금을 늘리고 옵션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연봉 1억 5000만 원에 계약금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고 옵션도 2할 8푼의 규정타석 출전, 50타점으로 현실화했습니다.
지난 23일 협상포기 선언 이후 고심하던 롯데가 팬들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박정태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이상구(롯데 단장): 한 선수를 운동장에서 계속 뛸 수 있게 한 게 더 보람 있다고 보고 명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자...
⊙기자: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온 사직의 영웅 박정태.
그의 근성과 혼의 야구가 이제 다시 시작됩니다.
⊙박정태(롯데): 팀 성적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으로 후배들을 많이 이끌어서 정말 똘똘 뭉치고 근성있는 팀으로...
⊙기자: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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