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타이완, 폭우로 7명 사망·113명 부상 외

입력 2018.08.27 (10:45) 수정 2018.08.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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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타이완, 폭우로 7명 사망·113명 부상

지난 주말 태풍급 폭우가 타이완 중남부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습니다.

강우량이 1,100mm가 넘어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14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내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美 시카고 아파트 화재…8명 사망

미국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불에 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2명은 크게 다쳤는데요.

화재를 진압하면서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란, 건물 온수기 폭발로 10명 사망

이란의 한 건물에서 온수기가 폭발해 10명이 숨졌습니다.

북부 마시하드 지역에서 온수기 폭발로 건물이 무너져 내린 건데요.

10명이 숨지고 5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란에서는 대부분 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온수기를 쓰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취임

짐바브웨에서 임시 대통령직을 맡아온 '에머슨 음낭가과'가 부정선거 논란을 딛고 공식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75세의 음낭가과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독재자 무가베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37년간의 장기집권에서 물러난 이후 짐바브웨의 첫 대통령이 됐는데요.

그는 취임식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부인하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경제 개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곳곳 집세로 몸살…4시간 이상 통근도

현지 언론과 부동산 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 집세가 잇따라 상승해 시민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월세가 무려 500만 원에 달해, 하루 4시간 이상 왕복을 하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은 세계에서 소득 대비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는데요.

방 1개 아파트 임대료가 월 13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이 주택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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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타이완, 폭우로 7명 사망·113명 부상 외
    • 입력 2018-08-27 10:44:12
    • 수정2018-08-27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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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폭우로 7명 사망·113명 부상

지난 주말 태풍급 폭우가 타이완 중남부를 강타해 7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습니다.

강우량이 1,100mm가 넘어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14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내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美 시카고 아파트 화재…8명 사망

미국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불에 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2명은 크게 다쳤는데요.

화재를 진압하면서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란, 건물 온수기 폭발로 10명 사망

이란의 한 건물에서 온수기가 폭발해 10명이 숨졌습니다.

북부 마시하드 지역에서 온수기 폭발로 건물이 무너져 내린 건데요.

10명이 숨지고 5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란에서는 대부분 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온수기를 쓰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취임

짐바브웨에서 임시 대통령직을 맡아온 '에머슨 음낭가과'가 부정선거 논란을 딛고 공식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75세의 음낭가과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독재자 무가베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37년간의 장기집권에서 물러난 이후 짐바브웨의 첫 대통령이 됐는데요.

그는 취임식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부인하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경제 개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곳곳 집세로 몸살…4시간 이상 통근도

현지 언론과 부동산 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 집세가 잇따라 상승해 시민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월세가 무려 500만 원에 달해, 하루 4시간 이상 왕복을 하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은 세계에서 소득 대비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는데요.

방 1개 아파트 임대료가 월 13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이 주택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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