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습 폭우…중랑천 홍수주의보

입력 2018.08.28 (21:09) 수정 2018.08.28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저녁 무렵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서울 도심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빗줄기가 제법 잦아든 거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도 세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천둥 번개가 계속 치고 있고 잠시 나와있었는데도 온몸이 비로 젖을 정도로 비의 양이 많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도 빗길 사고 위험에 속도를 줄이는 모습입니다.

당초 비가 경기 북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오후 7시를 넘어 갑자기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현재는 서울 도심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저녁 7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로 유입된 비구름은 한 시간당 60-7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28일) 밤 8시 30분을 기해 서울 중랑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주의보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가정 집에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구청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벼락 피해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밤새 이어지겠는데요.

기상청은 오늘(28일) 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최고 200mm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 침수 지역은 대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반 가정에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기습 폭우…중랑천 홍수주의보
    • 입력 2018-08-28 21:13:30
    • 수정2018-08-28 21:49:03
    뉴스 9
[앵커]

저녁 무렵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서울 도심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빗줄기가 제법 잦아든 거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도 세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천둥 번개가 계속 치고 있고 잠시 나와있었는데도 온몸이 비로 젖을 정도로 비의 양이 많습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도 빗길 사고 위험에 속도를 줄이는 모습입니다.

당초 비가 경기 북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오후 7시를 넘어 갑자기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현재는 서울 도심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저녁 7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로 유입된 비구름은 한 시간당 60-70밀리미터의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28일) 밤 8시 30분을 기해 서울 중랑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주의보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가정 집에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구청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벼락이 치면서 벼락 피해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밤새 이어지겠는데요.

기상청은 오늘(28일) 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최고 200mm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사태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 침수 지역은 대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반 가정에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