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에 사죄

입력 2018.08.29 (06:53) 수정 2018.08.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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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만취 운전으로 2명이 숨진 사건을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알고보니 이 사고는, 배우 박해미 씨 남편 황모 씨가 낸 음주 교통사고였습니다.

박해미 씨는 차량에 동승하진 않았지만 남편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해미 씨의 남편, 공연 제작자 황모 씨는 그제 밤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지나던 중 갓길에 세워진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했고 황 씨와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두 사람은 박해미 씨가 운영하는 뮤지컬 공연 회사의 소속 배우들입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확인됐고 일행과 함께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를 본 뒤 또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 이후 박해미 씨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는데요.

박해미 씨는 매우 두렵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과 보상 등의 문제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고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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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에 사죄
    • 입력 2018-08-29 06:55:05
    • 수정2018-08-29 07:03:05
    뉴스광장 1부
어제 제가 만취 운전으로 2명이 숨진 사건을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알고보니 이 사고는, 배우 박해미 씨 남편 황모 씨가 낸 음주 교통사고였습니다.

박해미 씨는 차량에 동승하진 않았지만 남편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해미 씨의 남편, 공연 제작자 황모 씨는 그제 밤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지나던 중 갓길에 세워진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했고 황 씨와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두 사람은 박해미 씨가 운영하는 뮤지컬 공연 회사의 소속 배우들입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확인됐고 일행과 함께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를 본 뒤 또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 이후 박해미 씨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는데요.

박해미 씨는 매우 두렵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과 보상 등의 문제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고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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