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페루, 국경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외

입력 2018.08.29 (10:46) 수정 2018.08.29 (1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페루, 국경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페루 정부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지역에 60일간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경제난을 피해 페루로 들어오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대규모로 늘어나면서 국경 지역 위생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페루 보건당국은 이민자들이 제대로 된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홍역과 말라리아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日 병원, 폭염에 에어컨 고장 나 4명 숨져

폭염 속에 에어컨까지 고장 나 환자 4명이 숨진 일본의 한 병원이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일본 기후시의 'Y & M 후지가케 제일병원' 3층과 4층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에어컨이 고장 나 선풍기만 사용해 왔는데요.

26일과 27일 사이 30도가 넘는 기온 속에서 80대 환자 4명이 숨진 겁니다.

일본 경찰은 병원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리 체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구글 96% 좌파 뉴스…조사하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의 검색 결과가 좌파 편향으로 나왔다며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에서 '트럼프 뉴스'를 검색했을 때 좌파 매체 뉴스가 96%나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는 가짜 뉴스만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측이 구글을 조사하겠다고 밝히자, 구글 측은 자사의 검색 엔진은 정치적으로 편파적이지 않다는 성명을 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격앙돼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위급한 아기 ‘특급 수송’한 경찰 화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위급한 아기를 살리기 위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경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아기를 안고 황급히 병원으로 뛰어들어갑니다.

호흡 곤란 증세를 겪는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던 부모를 발견한 경찰이, 주요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직접 아기를 안고 온 건데요.

한시가 급했던 상황에 경찰관의 빠른 대처로 아기는 목숨을 구했습니다.

美 디즈니랜드 ‘하늘을 나는 코끼리’ 낙찰

미국 디즈니랜드의 추억의 놀이기구 '하늘을 나는 코끼리 덤보'가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25년간 디즈니 관련 놀이기구와 소품 등을 모아온 수집가가 경매를 연 건데요.

덤보 놀이기구 차량 한 칸이 우리 돈으로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습니다.

처음 예상한 낙찰가보다 4배나 넘어선 가격입니다.

이외에도 900여 점이 경매에 나왔는데 경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페루, 국경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외
    • 입력 2018-08-29 10:47:50
    • 수정2018-08-29 10:54:11
    지구촌뉴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페루, 국경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페루 정부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지역에 60일간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경제난을 피해 페루로 들어오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대규모로 늘어나면서 국경 지역 위생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페루 보건당국은 이민자들이 제대로 된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홍역과 말라리아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日 병원, 폭염에 에어컨 고장 나 4명 숨져

폭염 속에 에어컨까지 고장 나 환자 4명이 숨진 일본의 한 병원이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일본 기후시의 'Y & M 후지가케 제일병원' 3층과 4층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에어컨이 고장 나 선풍기만 사용해 왔는데요.

26일과 27일 사이 30도가 넘는 기온 속에서 80대 환자 4명이 숨진 겁니다.

일본 경찰은 병원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리 체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구글 96% 좌파 뉴스…조사하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의 검색 결과가 좌파 편향으로 나왔다며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글에서 '트럼프 뉴스'를 검색했을 때 좌파 매체 뉴스가 96%나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자신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는 가짜 뉴스만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측이 구글을 조사하겠다고 밝히자, 구글 측은 자사의 검색 엔진은 정치적으로 편파적이지 않다는 성명을 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격앙돼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美 위급한 아기 ‘특급 수송’한 경찰 화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위급한 아기를 살리기 위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간 경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아기를 안고 황급히 병원으로 뛰어들어갑니다.

호흡 곤란 증세를 겪는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던 부모를 발견한 경찰이, 주요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직접 아기를 안고 온 건데요.

한시가 급했던 상황에 경찰관의 빠른 대처로 아기는 목숨을 구했습니다.

美 디즈니랜드 ‘하늘을 나는 코끼리’ 낙찰

미국 디즈니랜드의 추억의 놀이기구 '하늘을 나는 코끼리 덤보'가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25년간 디즈니 관련 놀이기구와 소품 등을 모아온 수집가가 경매를 연 건데요.

덤보 놀이기구 차량 한 칸이 우리 돈으로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습니다.

처음 예상한 낙찰가보다 4배나 넘어선 가격입니다.

이외에도 900여 점이 경매에 나왔는데 경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