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중단 종료”…대북 강온양면 전략?
입력 2018.08.29 (17:08)
수정 2018.08.29 (1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 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중단 종료”…대북 강온양면 전략?
-
- 입력 2018-08-29 17:09:27
- 수정2018-08-29 17:42:23

[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 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 입니다.
-
-
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최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