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자녀에 문제 유출 의혹’ 교무부장 등 중징계 요구

입력 2018.08.29 (17:18) 수정 2018.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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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고교 교무부장이 이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이 해당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 등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 감사결과 교무부장 A씨가 자녀 두 명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모두 6차례에 걸쳐 검토하고 결제했으며, 이 가운데 해당 시험 담당 교사 없이 혼자 검토하고 결제한 경우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사례가 교원의 정기고사 문항 출제와 검토에 자녀가 속한 학년의 배제를 규정한 '학업성적관리지침' 위반이라며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고사 담당교사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선 감사로 밝힐 수 없다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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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9 17:20:55
    • 수정2018-08-29 1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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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고교 교무부장이 이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이 해당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 등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 감사결과 교무부장 A씨가 자녀 두 명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모두 6차례에 걸쳐 검토하고 결제했으며, 이 가운데 해당 시험 담당 교사 없이 혼자 검토하고 결제한 경우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사례가 교원의 정기고사 문항 출제와 검토에 자녀가 속한 학년의 배제를 규정한 '학업성적관리지침' 위반이라며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고사 담당교사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선 감사로 밝힐 수 없다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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