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간당 40mm ‘호우경보’…도로 곳곳 통제

입력 2018.08.29 (21:08) 수정 2018.08.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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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간 현재 서울 인천 등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시간당 40 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도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가늘었던 빗줄기가 밤이 되면서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도 빗길 사고 위험에 감속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5.8미터로, 보행 통제 수위인 5.5미터를 넘었고, 사람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있던 강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도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내일(30일)까지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28일)에 이어 오늘(29일)도 대규모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도로 통제도 다시 시작됐는데요,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저녁 6시부터, 증산교 지하차도와 홍제천 파천교도 저녁 7시 20분부터 통제됐습니다.

청계천도 모든 구간이 7시반부터 출입 금지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10개 수문을 열고 초당 6400톤을 방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우량에 따라 방류량이 급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안전을 생각해서 하천변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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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간당 40mm ‘호우경보’…도로 곳곳 통제
    • 입력 2018-08-29 21:16:15
    • 수정2018-08-30 09:53:21
    뉴스 9
[앵커] 이 시간 현재 서울 인천 등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시간당 40 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도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네, 가늘었던 빗줄기가 밤이 되면서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도 빗길 사고 위험에 감속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5.8미터로, 보행 통제 수위인 5.5미터를 넘었고, 사람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있던 강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도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내일(30일)까지 최고 2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28일)에 이어 오늘(29일)도 대규모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도로 통제도 다시 시작됐는데요,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저녁 6시부터, 증산교 지하차도와 홍제천 파천교도 저녁 7시 20분부터 통제됐습니다. 청계천도 모든 구간이 7시반부터 출입 금지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10개 수문을 열고 초당 6400톤을 방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우량에 따라 방류량이 급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안전을 생각해서 하천변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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