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효과’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결승 진출
입력 2018.08.30 (21:49)
수정 2018.08.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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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 단일팀이 복병 타이완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 로숙영 남북 트윈타워가 맹활약한 단일팀은 중국의 장대 군단과 금메달을 겨룹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수의 합류로 단일팀은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잇따라 블록슛을 기록하며 타이완의 기를 꺾었습니다.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도 살아났습니다.
3점 슛 4개를 넣은 강이슬을 비롯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남북 트윈타워의 호흡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박지수의 패스를 로숙영이 골로 연결하는 등 두 선수는 27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합작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89대 66, 단일팀은 예선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남북단일팀 : "항상 하던 것처럼 편한 언니들 같았어요. 열심히 뛰어서 높이에서 안 밀리고 (결승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 아래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를 합창하는 등 단일팀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운 중국은 일본을 가볍게 눌러 우리의 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박지수, 로숙영이 중국의 장신군단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금메달의 관건입니다.
[로숙영/여자 농구 남북단일팀 :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힘을 합쳐서 남은 결승 경기 잘해보겠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이틀 뒤 강적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여자 농구 단일팀이 복병 타이완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 로숙영 남북 트윈타워가 맹활약한 단일팀은 중국의 장대 군단과 금메달을 겨룹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수의 합류로 단일팀은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잇따라 블록슛을 기록하며 타이완의 기를 꺾었습니다.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도 살아났습니다.
3점 슛 4개를 넣은 강이슬을 비롯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남북 트윈타워의 호흡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박지수의 패스를 로숙영이 골로 연결하는 등 두 선수는 27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합작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89대 66, 단일팀은 예선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남북단일팀 : "항상 하던 것처럼 편한 언니들 같았어요. 열심히 뛰어서 높이에서 안 밀리고 (결승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 아래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를 합창하는 등 단일팀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운 중국은 일본을 가볍게 눌러 우리의 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박지수, 로숙영이 중국의 장신군단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금메달의 관건입니다.
[로숙영/여자 농구 남북단일팀 :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힘을 합쳐서 남은 결승 경기 잘해보겠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이틀 뒤 강적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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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 효과’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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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0 21:58:00
- 수정2018-08-30 22:07:56
[앵커]
여자 농구 단일팀이 복병 타이완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 로숙영 남북 트윈타워가 맹활약한 단일팀은 중국의 장대 군단과 금메달을 겨룹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수의 합류로 단일팀은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잇따라 블록슛을 기록하며 타이완의 기를 꺾었습니다.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도 살아났습니다.
3점 슛 4개를 넣은 강이슬을 비롯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남북 트윈타워의 호흡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박지수의 패스를 로숙영이 골로 연결하는 등 두 선수는 27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합작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89대 66, 단일팀은 예선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남북단일팀 : "항상 하던 것처럼 편한 언니들 같았어요. 열심히 뛰어서 높이에서 안 밀리고 (결승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 아래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를 합창하는 등 단일팀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운 중국은 일본을 가볍게 눌러 우리의 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박지수, 로숙영이 중국의 장신군단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금메달의 관건입니다.
[로숙영/여자 농구 남북단일팀 :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힘을 합쳐서 남은 결승 경기 잘해보겠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이틀 뒤 강적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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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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