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자리 창출, 정부-지역 강력한 협력 필요”

입력 2018.08.31 (06:32) 수정 2018.08.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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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사업을 정부가 아닌 지역이 주도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제는 바로 일자리였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직접 지역별 일자리 구상을 들고 와 지원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임금을 줄이는 대신 지자체가 주거와 의료, 보육 등을 지원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와 노조 갈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지역 일자리 창출 TF를 구성해서 필요한 예산과 법률 지원, 전문적 기술지원, 노조관련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침을 내리면 지역이 집행하는 기존 하향식 사업 방식을 반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 사업을 정부가 아닌 지역이 주도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자리 사업을 지역이 기획하고 주도하고, 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또 소통적 방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선언'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인 '혁신 성장'을 지역도 함께 하도록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하고,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 지역 참여를 명문화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분기 마다 시도지사들과 만나 일자리 사업과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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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일자리 창출, 정부-지역 강력한 협력 필요”
    • 입력 2018-08-31 06:34:10
    • 수정2018-08-31 07:15:44
    뉴스광장 1부
[앵커]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사업을 정부가 아닌 지역이 주도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제는 바로 일자리였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직접 지역별 일자리 구상을 들고 와 지원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임금을 줄이는 대신 지자체가 주거와 의료, 보육 등을 지원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와 노조 갈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지역 일자리 창출 TF를 구성해서 필요한 예산과 법률 지원, 전문적 기술지원, 노조관련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침을 내리면 지역이 집행하는 기존 하향식 사업 방식을 반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 사업을 정부가 아닌 지역이 주도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자리 사업을 지역이 기획하고 주도하고, 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또 소통적 방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선언'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인 '혁신 성장'을 지역도 함께 하도록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하고,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 지역 참여를 명문화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분기 마다 시도지사들과 만나 일자리 사업과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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