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여제’ 나아름, 메디슨 금메달…4관왕 달성

입력 2018.08.31 (21:49) 수정 2018.08.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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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클 나아름은 메디슨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파죽지세 기세로 중량급 선수 전원이 결승전에 오른 유도에서도 무더기 메달이 나왔습니다.

아시안게임,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음 출발한 김유리가 치고 나가고 이어 나아름이 가세했습니다.

선수 두 명이 교대로 250M 트랙 100바퀴을 도는 메디슨 경기.

바퀴가 거듭될수록 우리 선수들은 2위와의 점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결국 76점으로 2위 홍콩을 10점 이상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이클 여왕 나아름은 4관왕에 등극하며 아시아 최강을 입증했습니다.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내꿈이 이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서 어렸을 때 꿨던 꿈 그대로 올림픽 금메달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이클 대표팀은 남자 메디슨과 여자 스프린트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한국 사이클은 4관왕 나아름을 필두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차지하면서 금메달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유도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습니다.

먼저 남자 90킬로그램급의 곽동한이 엎어치기로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준결승에서 팔을 다쳐 부상 투혼을 펼친 최중량급의 김성민은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곽동한/유도 국가대표 : "너무 기분 좋고요 선수촌에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8월 31일을 오늘을 계속 그려왔고 현실로 이뤄져서 너무 좋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조구함과 박유진, 김민정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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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여제’ 나아름, 메디슨 금메달…4관왕 달성
    • 입력 2018-08-31 21:51:18
    • 수정2018-08-31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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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클 나아름은 메디슨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파죽지세 기세로 중량급 선수 전원이 결승전에 오른 유도에서도 무더기 메달이 나왔습니다. 아시안게임,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음 출발한 김유리가 치고 나가고 이어 나아름이 가세했습니다. 선수 두 명이 교대로 250M 트랙 100바퀴을 도는 메디슨 경기. 바퀴가 거듭될수록 우리 선수들은 2위와의 점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결국 76점으로 2위 홍콩을 10점 이상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이클 여왕 나아름은 4관왕에 등극하며 아시아 최강을 입증했습니다.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내꿈이 이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서 어렸을 때 꿨던 꿈 그대로 올림픽 금메달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이클 대표팀은 남자 메디슨과 여자 스프린트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한국 사이클은 4관왕 나아름을 필두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차지하면서 금메달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유도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습니다. 먼저 남자 90킬로그램급의 곽동한이 엎어치기로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준결승에서 팔을 다쳐 부상 투혼을 펼친 최중량급의 김성민은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곽동한/유도 국가대표 : "너무 기분 좋고요 선수촌에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8월 31일을 오늘을 계속 그려왔고 현실로 이뤄져서 너무 좋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조구함과 박유진, 김민정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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