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브라질 국립박물관 큰불…유물 전소 위기

입력 2018.09.03 (23:35) 수정 2018.09.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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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최대 국립 박물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고대 유물에서 인류 화석에 이르기까지 약 2천만 점이 소실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우에 있는 국립 박물관이 통째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목조 건물 전체로 번진 겁니다.

관람 시간이 지나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소장품 약 2천만 점 가운데 상당수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베르토/국립브라질대학 학생 : "우리집이 불에 타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박물관이 다 타 없어질 것 같아 무척 절망적입니다."]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소화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1818년에 건축된 이 박물관은 이집트 고대 유물에서 브라질 최대 운석, 만 2천 년 된 인류 화석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유물들을 대량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200년의 연구와 노고가 손실된 침통한 날이라며 애석함을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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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브라질 국립박물관 큰불…유물 전소 위기
    • 입력 2018-09-03 23:38:59
    • 수정2018-09-04 0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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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최대 국립 박물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고대 유물에서 인류 화석에 이르기까지 약 2천만 점이 소실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우에 있는 국립 박물관이 통째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목조 건물 전체로 번진 겁니다.

관람 시간이 지나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소장품 약 2천만 점 가운데 상당수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베르토/국립브라질대학 학생 : "우리집이 불에 타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박물관이 다 타 없어질 것 같아 무척 절망적입니다."]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소화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1818년에 건축된 이 박물관은 이집트 고대 유물에서 브라질 최대 운석, 만 2천 년 된 인류 화석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유물들을 대량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200년의 연구와 노고가 손실된 침통한 날이라며 애석함을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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