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200mm 물폭탄…침수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8.09.04 (08:06) 수정 2018.09.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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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부 내륙 지역에는 최대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로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정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통행이 금지된 도로 가장자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폭우에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 나면서 수위는 범람 위험 기준 1m 아래까지 도달했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던 청주 석남천도 다리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면서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다리하고 물하고 완전히 찼다고 도심 도로 곳곳도 빗물로 물바다를 이루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공원 옆 인근 야산에서는 흙더미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고속도로에서는 통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지면서 승객 등 19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출하를 하루 앞둔 양계장이 물에 잠겨 닭 4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유재무/피해 양계 농가 : "지난번에 태풍이나 비온다고 했을때도 괜찮았는데(13) 아..속수 무책이에요 이번에는(16) 그리고 여기 지대가 좀 낮아서..."]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대전과 충남, 충북에는 밤 사이 주택과 상가 등 6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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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권 200mm 물폭탄…침수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2018-09-04 08:09:24
    • 수정2018-09-04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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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 내륙 지역에는 최대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로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정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통행이 금지된 도로 가장자리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폭우에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 나면서 수위는 범람 위험 기준 1m 아래까지 도달했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던 청주 석남천도 다리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면서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다리하고 물하고 완전히 찼다고 도심 도로 곳곳도 빗물로 물바다를 이루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공원 옆 인근 야산에서는 흙더미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고속도로에서는 통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지면서 승객 등 19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출하를 하루 앞둔 양계장이 물에 잠겨 닭 4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유재무/피해 양계 농가 : "지난번에 태풍이나 비온다고 했을때도 괜찮았는데(13) 아..속수 무책이에요 이번에는(16) 그리고 여기 지대가 좀 낮아서..."]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대전과 충남, 충북에는 밤 사이 주택과 상가 등 6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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