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부활하나…도쿄 올림픽 향해 ‘정조준’

입력 2018.09.04 (21:52) 수정 2018.09.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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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갑순과 강초현 등 간판 스타들을 배출했던 여자 사격이 최근 부진을 딛고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원 세계사격선수권에선 여고생 임하나 등 여자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발을 앞두고 미소를 띄울 만큼 임하나는 타고난 승부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올림픽만큼 어려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비결은 이처럼 강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랫만에 등장한 여고생 명사수 임하나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한국 사격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임하나/여자 사격 국가대표 : "2년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서 좋은 성적 낼수 있도록,열심히 훈련해서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살 신예인 김보미는 여자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마지막 3발에서 실수하면서,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보미/여자 사격 국가대표 : "제가 훈련이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막판 뒤집혔다고 생각해서 더 이악물고 독하게 훈련하겠습니다."]

여자 사격은 지난 리우 올림픽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금메달에 실패했습니다.

임하나와 김보미 등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면서,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윤덕하/사격 대표팀 감독 :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이런 추세라면 도쿄 올림픽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권총 50미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등,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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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사격, 부활하나…도쿄 올림픽 향해 ‘정조준’
    • 입력 2018-09-04 21:55:30
    • 수정2018-09-04 2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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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갑순과 강초현 등 간판 스타들을 배출했던 여자 사격이 최근 부진을 딛고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원 세계사격선수권에선 여고생 임하나 등 여자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발을 앞두고 미소를 띄울 만큼 임하나는 타고난 승부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올림픽만큼 어려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비결은 이처럼 강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랫만에 등장한 여고생 명사수 임하나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한국 사격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임하나/여자 사격 국가대표 : "2년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서 좋은 성적 낼수 있도록,열심히 훈련해서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살 신예인 김보미는 여자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마지막 3발에서 실수하면서,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보미/여자 사격 국가대표 : "제가 훈련이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막판 뒤집혔다고 생각해서 더 이악물고 독하게 훈련하겠습니다."]

여자 사격은 지난 리우 올림픽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금메달에 실패했습니다.

임하나와 김보미 등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면서,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윤덕하/사격 대표팀 감독 :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이런 추세라면 도쿄 올림픽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권총 50미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등,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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