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다 빈치의 ‘모나리자’…갑상선 질환자?

입력 2018.09.05 (23:37) 수정 2018.09.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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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는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미소로 수백 년간 전 세계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요.

의사들이 보는 관점은 다르다고 합니다.

초상의 주인공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아픈 사람이었다고요?") 맞습니다."]

미국의 한 여성전문병원 의사는 모나리자와 같은 여성을 실제로 본다면 단연코 이런 진단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맨딥 메흐라/박사/美 브리검여성병원 : "의학적으로 보자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대사가 저하되는 질환으로 탈모, 피부 변색, 부종 등을 동반하는데요.

명화 속 모나리자가 머리털이 가늘고 피부가 노란빛을 띠는 점, 목과 손이 부어 있는 점 등이 전형적인 갑상선 질환의 증상이라는 겁니다.

[맨딥 메흐라/박사/美 브리검여성병원 : "다 빈치는 정확한 관찰과 묘사를 한 화가였고, 또한 해부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림이 그려졌던 16세기 이탈리아의 식이요법이나 임신 등이 갑상선 질환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진단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이요클리닉 저널에 실렸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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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다 빈치의 ‘모나리자’…갑상선 질환자?
    • 입력 2018-09-05 23:40:50
    • 수정2018-09-06 0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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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는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미소로 수백 년간 전 세계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요.

의사들이 보는 관점은 다르다고 합니다.

초상의 주인공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아픈 사람이었다고요?") 맞습니다."]

미국의 한 여성전문병원 의사는 모나리자와 같은 여성을 실제로 본다면 단연코 이런 진단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맨딥 메흐라/박사/美 브리검여성병원 : "의학적으로 보자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대사가 저하되는 질환으로 탈모, 피부 변색, 부종 등을 동반하는데요.

명화 속 모나리자가 머리털이 가늘고 피부가 노란빛을 띠는 점, 목과 손이 부어 있는 점 등이 전형적인 갑상선 질환의 증상이라는 겁니다.

[맨딥 메흐라/박사/美 브리검여성병원 : "다 빈치는 정확한 관찰과 묘사를 한 화가였고, 또한 해부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림이 그려졌던 16세기 이탈리아의 식이요법이나 임신 등이 갑상선 질환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진단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이요클리닉 저널에 실렸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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