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개그맨 엄용수,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급발진’ 주장

입력 2018.09.06 (08:22) 수정 2018.09.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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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는 사건 사고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연예계가 시끌벅적했습니다.

얼마 전, 배우 박해미 씨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가수 한동근 씨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그맨 엄용수 씨도 어제 새벽 교통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개그맨 엄용수 씨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엄용수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차량을 몰고 진입하다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는데요.

엄 씨의 차량은 150m가량을 더 전진해 주차돼있던 승용차 2대를 더 들이받은 뒤, 이어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사고 현장에 남겨진 잔해는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아파트 경비원 :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급발진이 됐대요, 들어오자마자. 한 대는 옆이 다 나가고 엄용수 씨 차는 이렇게 해서 돌아서 다시 이렇게 와가지고 (차량) 앞이 다 아주 그냥 없어져 버렸다고 그런 사고에요."]

이 사고로 경비원 홍 모 씨와 임 모 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엄용수 씨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엄 씨가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엄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급발진 관련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엄용수 씨 소속사 측은 <연예수첩>과의 전화 통화에서 “차량 결함인지, 운전 미숙인지는 조사를 통해 가려봐야 한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엄 씨의 뜻을 전했는데요.

엄 씨는 또 “다친 분들이 쾌유하시고 후유증이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죄송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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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개그맨 엄용수,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급발진’ 주장
    • 입력 2018-09-06 0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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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는 사건 사고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연예계가 시끌벅적했습니다.

얼마 전, 배우 박해미 씨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가수 한동근 씨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그맨 엄용수 씨도 어제 새벽 교통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개그맨 엄용수 씨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엄용수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차량을 몰고 진입하다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는데요.

엄 씨의 차량은 150m가량을 더 전진해 주차돼있던 승용차 2대를 더 들이받은 뒤, 이어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사고 현장에 남겨진 잔해는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아파트 경비원 :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급발진이 됐대요, 들어오자마자. 한 대는 옆이 다 나가고 엄용수 씨 차는 이렇게 해서 돌아서 다시 이렇게 와가지고 (차량) 앞이 다 아주 그냥 없어져 버렸다고 그런 사고에요."]

이 사고로 경비원 홍 모 씨와 임 모 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엄용수 씨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엄 씨가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엄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급발진 관련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는데요.

엄용수 씨 소속사 측은 <연예수첩>과의 전화 통화에서 “차량 결함인지, 운전 미숙인지는 조사를 통해 가려봐야 한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엄 씨의 뜻을 전했는데요.

엄 씨는 또 “다친 분들이 쾌유하시고 후유증이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죄송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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