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국제선 오늘 재개…오사카는 결항 장기화

입력 2018.09.08 (06:34) 수정 2018.09.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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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늦게 삿포로에 발이 묶였던 일부 관광객이 다른 지역의 공항을 통해 돌아온 가운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휩쓴 오사카 공항의 경우에는 결항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삿포로 공항이 오늘 오전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정기편 5편 외에 특별기 4편을 추가로 투입해 발이 묶여 있던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앞서 강진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일본 삿포로를 오가는 항공편이 이틀간 결항됐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10편의 운항이 취소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승객 9백여 명이 귀국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기 2편의 결항이 이어져 6백여 명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항공기 피해는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보다 먼저 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행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1일까지 총 56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내일까지 10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결항편 탑승 예정이던 고객이 일정과 구간을 변경할 경우 운임 차액과 환불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스케줄이 바뀔 수 있어 사전에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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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국제선 오늘 재개…오사카는 결항 장기화
    • 입력 2018-09-08 06:35:02
    • 수정2018-09-08 0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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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늦게 삿포로에 발이 묶였던 일부 관광객이 다른 지역의 공항을 통해 돌아온 가운데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휩쓴 오사카 공항의 경우에는 결항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삿포로 공항이 오늘 오전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정기편 5편 외에 특별기 4편을 추가로 투입해 발이 묶여 있던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앞서 강진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일본 삿포로를 오가는 항공편이 이틀간 결항됐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10편의 운항이 취소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승객 9백여 명이 귀국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기 2편의 결항이 이어져 6백여 명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항공기 피해는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보다 먼저 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행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1일까지 총 56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내일까지 10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결항편 탑승 예정이던 고객이 일정과 구간을 변경할 경우 운임 차액과 환불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스케줄이 바뀔 수 있어 사전에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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