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코끼리, 밀렵으로 떼죽음

입력 2018.09.10 (09:47) 수정 2018.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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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여든 일곱 마리가 밀렵을 당해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끼리들이 숨진 현장입니다.

상아가 모두 뽑힌 채 발견됐습니다.

아시아에서 상아에 대한 수요가 높아 밀렵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국제사회의 비난에 굴복해서 상아 무역을 금지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체이스/코끼리 생태학자 :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곳 생태계는 많은 코끼리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데 말이죠."]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는 현재 35만 마리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지난 1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조종사 : "저는 번호 30번 코끼리를 찾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밀림에는 그 많던 코끼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츠와나 당국은 올해 초에 총기를 규제한다는 명목으로 밀렵 퇴치 부대를 무장해제 했는데요.

이 때문에 밀렵이 더욱 성행하게 됐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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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츠와나 코끼리, 밀렵으로 떼죽음
    • 입력 2018-09-10 09:49:02
    • 수정2018-09-10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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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여든 일곱 마리가 밀렵을 당해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끼리들이 숨진 현장입니다.

상아가 모두 뽑힌 채 발견됐습니다.

아시아에서 상아에 대한 수요가 높아 밀렵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국제사회의 비난에 굴복해서 상아 무역을 금지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체이스/코끼리 생태학자 :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곳 생태계는 많은 코끼리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데 말이죠."]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는 현재 35만 마리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지난 1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조종사 : "저는 번호 30번 코끼리를 찾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밀림에는 그 많던 코끼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츠와나 당국은 올해 초에 총기를 규제한다는 명목으로 밀렵 퇴치 부대를 무장해제 했는데요.

이 때문에 밀렵이 더욱 성행하게 됐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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