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 대표 공식초청…재계 포함 200여 명 방북

입력 2018.09.10 (19:03) 수정 2018.09.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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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 대표단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국회의장단까지 불참의 뜻을 공식화 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함께해 달라며 공식 초청한 국회·정당 대표단은 모두 9명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강석호 외통위원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대상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는 이 순간에 국회 의장단, 그리고 5당 대표님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해주시기를…"]

내일 한병도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정식 초청의 뜻을 전하고 수락할 경우 임 실장 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준비과정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환영의 뜻과 함께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단은 회의 결과 정기국회에 전념하겠다며 불참을 공식화 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역시 초대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방북 대표단을 200여 명 규모로 북한과 합의했으며 경제와 사회 분야 인사들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경제인들도 평양 정상회담 방북단에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재계 인사가 방북단에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대표단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구성은 추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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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당 대표 공식초청…재계 포함 200여 명 방북
    • 입력 2018-09-10 19:04:33
    • 수정2018-09-10 19:09:36
    뉴스 7
[앵커]

청와대가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 대표단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국회의장단까지 불참의 뜻을 공식화 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함께해 달라며 공식 초청한 국회·정당 대표단은 모두 9명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강석호 외통위원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대상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는 이 순간에 국회 의장단, 그리고 5당 대표님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해주시기를…"]

내일 한병도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정식 초청의 뜻을 전하고 수락할 경우 임 실장 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준비과정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환영의 뜻과 함께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단은 회의 결과 정기국회에 전념하겠다며 불참을 공식화 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역시 초대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방북 대표단을 200여 명 규모로 북한과 합의했으며 경제와 사회 분야 인사들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경제인들도 평양 정상회담 방북단에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재계 인사가 방북단에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대표단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구성은 추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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