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2045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로”

입력 2018.09.11 (23:25) 수정 2018.09.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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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2045년까지 전력을 100% 청정 에너지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선데, 미국내 50개 주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탄소 배출 감소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수력 발전으로 전체 전력의 44%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와 천연가스 발전은 각각 13%와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같은 전력 생산 구조를 2045년까지 100%, 탄소없는 청정 에너지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기후 협약 탈퇴를 강도높게 비판해 온 브라운 주지사는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제리 브라운/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하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일을 해낸다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를 위해 먼저 2020년부터 새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을 전체의 6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법안 서명으로 캘리포니아 주는 하와이 주에 이어 100% 탄소 제로 에너지 발전을 추구하는 미국내 두번째 주가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5대 경제 규모인 캘리포니아주에서 100% 청정에너지 발전을 달성하게 되면 에너지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전력업체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신 재생 에너지의 안정화와 경제성 확보, 인식 전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떠 안게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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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2045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로”
    • 입력 2018-09-11 23:30:48
    • 수정2018-09-11 2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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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2045년까지 전력을 100% 청정 에너지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선데, 미국내 50개 주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탄소 배출 감소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수력 발전으로 전체 전력의 44%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와 천연가스 발전은 각각 13%와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같은 전력 생산 구조를 2045년까지 100%, 탄소없는 청정 에너지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기후 협약 탈퇴를 강도높게 비판해 온 브라운 주지사는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제리 브라운/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하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일을 해낸다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를 위해 먼저 2020년부터 새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을 전체의 6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법안 서명으로 캘리포니아 주는 하와이 주에 이어 100% 탄소 제로 에너지 발전을 추구하는 미국내 두번째 주가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5대 경제 규모인 캘리포니아주에서 100% 청정에너지 발전을 달성하게 되면 에너지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전력업체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신 재생 에너지의 안정화와 경제성 확보, 인식 전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떠 안게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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