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행 중 또 불…고속도로 추돌사고도 잇따라

입력 2018.09.13 (06:12) 수정 2018.09.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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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졸음 운전을 하던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둔 화물차 두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차량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국도에서 31살 A씨가 운전하던 BMW 750Li 차량에서 불이났습니다.

경찰은 주행 10여분 만에 엔진부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찌그러진 화물차 운전석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58살 박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나와있던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박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 인근에서 도로 보수를 위해 서있던 작업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1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경기도 가평군청 민원실에서 내부 집기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로 60살 A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불로 소화기 분말 등을 흡입한 군청 직원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평군이 발주한 도로 공사에 참여하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구내 설비 고장으로 두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9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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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주행 중 또 불…고속도로 추돌사고도 잇따라
    • 입력 2018-09-13 06:13:52
    • 수정2018-09-13 16:28:18
    뉴스광장 1부
[앵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졸음 운전을 하던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둔 화물차 두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세워진 차량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국도에서 31살 A씨가 운전하던 BMW 750Li 차량에서 불이났습니다.

경찰은 주행 10여분 만에 엔진부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찌그러진 화물차 운전석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58살 박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나와있던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박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 인근에서 도로 보수를 위해 서있던 작업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1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경기도 가평군청 민원실에서 내부 집기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로 60살 A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불로 소화기 분말 등을 흡입한 군청 직원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평군이 발주한 도로 공사에 참여하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구내 설비 고장으로 두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9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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