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상시 채널 구축

입력 2018.09.14 (07:06) 수정 2018.09.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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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문을 엽니다.

개성에 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이제 남북이 365일 24시간, 상시 채널을 구축해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개성공단 내 청사 앞에서 시작됩니다.

남북은 개소 선언에 이어, 현판 제막식을 하고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학계, 정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합니다.

참석 명단에는 개성공단 기업인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방북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개성공단 기업인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은 개성공단 재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와 동시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북측과 첫 회의를 진행합니다.

앞으로 남북은 한 건물을 사용하며 연락 교섭과 회담 협의, 교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 측 인원 15명에서 20명 가량이 사무소에 상주합니다.

비상시에도 소통할 수 있는 남북 간 상시채널이 만들어진 겁니다.

남북 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 때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내용으로,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했지만, 사무소 공사 과정에서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지며 당초 예정보다 늦게 문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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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상시 채널 구축
    • 입력 2018-09-14 07:07:43
    • 수정2018-09-14 0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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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문을 엽니다.

개성에 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이제 남북이 365일 24시간, 상시 채널을 구축해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개성공단 내 청사 앞에서 시작됩니다.

남북은 개소 선언에 이어, 현판 제막식을 하고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학계, 정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합니다.

참석 명단에는 개성공단 기업인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방북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개성공단 기업인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은 개성공단 재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와 동시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북측과 첫 회의를 진행합니다.

앞으로 남북은 한 건물을 사용하며 연락 교섭과 회담 협의, 교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 측 인원 15명에서 20명 가량이 사무소에 상주합니다.

비상시에도 소통할 수 있는 남북 간 상시채널이 만들어진 겁니다.

남북 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 때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내용으로,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했지만, 사무소 공사 과정에서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지며 당초 예정보다 늦게 문을 열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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