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도 ‘일본 격파 비책 있다!’…팽팽한 승부 예고

입력 2018.09.14 (21:54) 수정 2018.09.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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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의 검객을 가리는 검도 세계 선수권 대회가 오늘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첫날 조진용이 남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진용과 일본 안도의 개인전 결승.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접전이 이어졌지만 조진용은 통한의 머리치기를 허용했습니다.

한국 검도 사상 첫 개인전 우승의 꿈은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조진용/검도 대표팀 : "급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상대방을 보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나 대표팀은 단체전은 다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006년 타이완 대회 우승의 주역이자, 불혹의 백전노장 이강호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일본 선수들을 꺾었던 조진용과 박병훈도 믿음직합니다.

한국 검도의 무기는 높이와 힘입니다.

일본보다 앞서는 높이와 힘을 활용한 치밀한 필승 전략을 이미 완성해놨습니다.

[이강호/검도 대표팀 주장 : "검도라면 일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수를 줄이고 빈틈을 노려서 일본을 이기고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일본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니시무라/일본 검도 국가대표 : "한국의 이강호 선수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단체전은 모레 열립니다.

["정말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합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짝짝짝."]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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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검도 ‘일본 격파 비책 있다!’…팽팽한 승부 예고
    • 입력 2018-09-14 22:18:05
    • 수정2018-09-14 2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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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의 검객을 가리는 검도 세계 선수권 대회가 오늘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첫날 조진용이 남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진용과 일본 안도의 개인전 결승.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접전이 이어졌지만 조진용은 통한의 머리치기를 허용했습니다.

한국 검도 사상 첫 개인전 우승의 꿈은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조진용/검도 대표팀 : "급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상대방을 보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나 대표팀은 단체전은 다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006년 타이완 대회 우승의 주역이자, 불혹의 백전노장 이강호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일본 선수들을 꺾었던 조진용과 박병훈도 믿음직합니다.

한국 검도의 무기는 높이와 힘입니다.

일본보다 앞서는 높이와 힘을 활용한 치밀한 필승 전략을 이미 완성해놨습니다.

[이강호/검도 대표팀 주장 : "검도라면 일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수를 줄이고 빈틈을 노려서 일본을 이기고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일본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니시무라/일본 검도 국가대표 : "한국의 이강호 선수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단체전은 모레 열립니다.

["정말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합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짝짝짝."]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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