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화해와 단합의 훈풍”…북미 관계 타개 의지
입력 2018.09.16 (21:09)
수정 2018.09.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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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한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역시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뜻인데, 비핵화에 대한 결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땅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신문이 내린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이뤄진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을 재차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 개최 역시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한 몸에 안으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시는..."]
북한 주민들에게 평양 정상회담의 당위성을 역설한 겁니다.
노동신문은 또, 남측의 민주개혁 정당과 단체들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비핵화 의지도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교착되어있는 북미관계를 타개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기사로 해석됩니다."]
대남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가 이견을 보였던 핵물질, 핵시설 등의 신고에 대해 북한이 어느 정도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평양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한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역시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뜻인데, 비핵화에 대한 결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땅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신문이 내린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이뤄진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을 재차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 개최 역시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한 몸에 안으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시는..."]
북한 주민들에게 평양 정상회담의 당위성을 역설한 겁니다.
노동신문은 또, 남측의 민주개혁 정당과 단체들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비핵화 의지도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교착되어있는 북미관계를 타개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기사로 해석됩니다."]
대남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가 이견을 보였던 핵물질, 핵시설 등의 신고에 대해 북한이 어느 정도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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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16 22: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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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한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역시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뜻인데, 비핵화에 대한 결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땅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신문이 내린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이뤄진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을 재차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 개최 역시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한 몸에 안으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시는..."]
북한 주민들에게 평양 정상회담의 당위성을 역설한 겁니다.
노동신문은 또, 남측의 민주개혁 정당과 단체들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비핵화 의지도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교착되어있는 북미관계를 타개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기사로 해석됩니다."]
대남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가 이견을 보였던 핵물질, 핵시설 등의 신고에 대해 북한이 어느 정도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평양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한반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역시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뜻인데, 비핵화에 대한 결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땅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동신문이 내린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이뤄진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을 재차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 개최 역시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한 몸에 안으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시는..."]
북한 주민들에게 평양 정상회담의 당위성을 역설한 겁니다.
노동신문은 또, 남측의 민주개혁 정당과 단체들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비핵화 의지도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교착되어있는 북미관계를 타개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기사로 해석됩니다."]
대남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가 이견을 보였던 핵물질, 핵시설 등의 신고에 대해 북한이 어느 정도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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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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