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전쟁 공포 해소…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

입력 2018.09.17 (19:01) 수정 2018.09.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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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출발을 하루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문 대통령, 직접 정상회담에서 해결하겠다고 밝힌 과제는 어떤 것들이죠?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쟁 공포 해소'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리는 평화가 아니라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쟁공포 해소'와 '비핵화 대화 촉진'이란 두 문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야말로 남북이 국제정세에 휘둘리지 않고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는 길이자, 경제적 공동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비핵화 문제를 두고 우리가 주도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니라면서도 북미 사이에서 중재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안전보장을 위해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 물꼬가 트이고 북미 두 정상이 다시 마주앉는다면 비핵화 문제가 빠른 속도로 진척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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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전쟁 공포 해소…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
    • 입력 2018-09-17 19:03:45
    • 수정2018-09-17 1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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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출발을 하루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문 대통령, 직접 정상회담에서 해결하겠다고 밝힌 과제는 어떤 것들이죠?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쟁 공포 해소'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리는 평화가 아니라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쟁공포 해소'와 '비핵화 대화 촉진'이란 두 문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야말로 남북이 국제정세에 휘둘리지 않고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는 길이자, 경제적 공동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비핵화 문제를 두고 우리가 주도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니라면서도 북미 사이에서 중재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안전보장을 위해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 물꼬가 트이고 북미 두 정상이 다시 마주앉는다면 비핵화 문제가 빠른 속도로 진척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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