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악 축제서 약물 사고…7명 사망

입력 2018.09.18 (10:44) 수정 2018.09.18 (11: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 호주 음악축제에서 집단 마약 복용으로 두 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베트남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자 음악축제.

축제 도중 갑자기 젊은이 12명이 쓰려졌습니다.

이들은 심정지나 의식불명 상태였습니다.

발견 즉시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가운데 7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5명도 여전히 혼수상태입니다.

현지 관리인은 사망자에 대한 약물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정확히는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웃음을 유발하는 가스로 알려진 이산화질소와 마략류가 들어있는 풍선을 현장에서 수거하는 한편, 면밀한 수사를 위해 워터파크를 잠정 폐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음악 축제서 약물 사고…7명 사망
    • 입력 2018-09-18 10:46:09
    • 수정2018-09-18 11:09:00
    지구촌뉴스
[앵커]

어제 이 시간, 호주 음악축제에서 집단 마약 복용으로 두 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베트남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자 음악축제.

축제 도중 갑자기 젊은이 12명이 쓰려졌습니다.

이들은 심정지나 의식불명 상태였습니다.

발견 즉시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가운데 7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5명도 여전히 혼수상태입니다.

현지 관리인은 사망자에 대한 약물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정확히는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웃음을 유발하는 가스로 알려진 이산화질소와 마략류가 들어있는 풍선을 현장에서 수거하는 한편, 면밀한 수사를 위해 워터파크를 잠정 폐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