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헬기 추락, 핵심 부품 공정 오류로 결함”
입력 2018.09.21 (17:14)
수정 2018.09.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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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해병대원 5명이 숨졌는데요,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중간 조사 결과 핵심 부품 결함으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해병대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은 핵심부품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헬기 추락이 주 회전날개를 모터 기어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균열이 생겨 파손되면서 메인로터가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위는 로터마스트 결함이 소재 제작 당시 발생된 균열 때문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부품은 열처리 공정 당시 공기로 냉각시키는 '공랭식'으로 해야하는데, 물로 냉각시키는 '수랭식'으로 함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전했습니다.
해당 부품 생산 당시 같은 시설과 장비를 통해 생산된 또다른 로터마스트 3개에서도 같은 균열이 파악됐는데,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2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에 1개가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업체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한 부품이며, 열처리 공정 오류를 에어버스사 측이 인정했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로터마스트 제작 공정상의 오류와 관련된 품질보증 절차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점검 방법을 수립하고 사고원인에 대한 검증을 거친 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해병대원 5명이 숨졌는데요,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중간 조사 결과 핵심 부품 결함으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해병대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은 핵심부품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헬기 추락이 주 회전날개를 모터 기어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균열이 생겨 파손되면서 메인로터가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위는 로터마스트 결함이 소재 제작 당시 발생된 균열 때문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부품은 열처리 공정 당시 공기로 냉각시키는 '공랭식'으로 해야하는데, 물로 냉각시키는 '수랭식'으로 함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전했습니다.
해당 부품 생산 당시 같은 시설과 장비를 통해 생산된 또다른 로터마스트 3개에서도 같은 균열이 파악됐는데,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2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에 1개가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업체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한 부품이며, 열처리 공정 오류를 에어버스사 측이 인정했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로터마스트 제작 공정상의 오류와 관련된 품질보증 절차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점검 방법을 수립하고 사고원인에 대한 검증을 거친 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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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온 헬기 추락, 핵심 부품 공정 오류로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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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1 17:16:24
- 수정2018-09-21 17: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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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해병대원 5명이 숨졌는데요,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중간 조사 결과 핵심 부품 결함으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해병대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은 핵심부품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헬기 추락이 주 회전날개를 모터 기어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균열이 생겨 파손되면서 메인로터가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위는 로터마스트 결함이 소재 제작 당시 발생된 균열 때문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부품은 열처리 공정 당시 공기로 냉각시키는 '공랭식'으로 해야하는데, 물로 냉각시키는 '수랭식'으로 함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전했습니다.
해당 부품 생산 당시 같은 시설과 장비를 통해 생산된 또다른 로터마스트 3개에서도 같은 균열이 파악됐는데,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2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에 1개가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업체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한 부품이며, 열처리 공정 오류를 에어버스사 측이 인정했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로터마스트 제작 공정상의 오류와 관련된 품질보증 절차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점검 방법을 수립하고 사고원인에 대한 검증을 거친 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해병대원 5명이 숨졌는데요,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중간 조사 결과 핵심 부품 결함으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해병대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은 핵심부품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관군 합동조사위는 헬기 추락이 주 회전날개를 모터 기어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균열이 생겨 파손되면서 메인로터가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위는 로터마스트 결함이 소재 제작 당시 발생된 균열 때문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부품은 열처리 공정 당시 공기로 냉각시키는 '공랭식'으로 해야하는데, 물로 냉각시키는 '수랭식'으로 함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전했습니다.
해당 부품 생산 당시 같은 시설과 장비를 통해 생산된 또다른 로터마스트 3개에서도 같은 균열이 파악됐는데,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2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에 1개가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업체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한 부품이며, 열처리 공정 오류를 에어버스사 측이 인정했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로터마스트 제작 공정상의 오류와 관련된 품질보증 절차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점검 방법을 수립하고 사고원인에 대한 검증을 거친 뒤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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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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